제2056화 난 원아에게 관심이 없어
“내가 가져오라고?”
원아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네가 나에게 피해를 입혔으니 당연히 네가 해야지, 그 총기들을 아무 문제 없이 되찾을 수 있다면 이 일로 더 이상 너를 괴롭히지 않겠어.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네 목숨으로 내 손실을 메워야 해!”
안드레이는 총을 거두고 비웃으며 말했다.
다닐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려는데 안드레이가 그를 막았다.
“다닐, 더 이상 이 여자를 감싸고 돌지 마. 계속 그러면, 나도 다시 네게 이 재수 없는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물어볼 거야. 만약 네가 진짜 이 여자를 좋아한다면, 내가 당장 이 여자를 섬으로 돌려보내 바로 너희 둘을 결혼시킬 수도 있어! 그렇다면, 네가 바로 이 여자 딸의 새아빠가 될 거야. 어차피 너 원아 딸도 참 좋아하잖아, 맞지?”
다닐은 고개를 저으며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밖에 없었다.
R국 경찰서에서 총기를 성공적으로 꺼낼 수 있을지는 원아에게 달려 있다.
“나 혼자서는 안 돼.”
원아는 자신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안드레이에게 자신에게 일손을 좀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녀도 R국 경찰과 접촉한 적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경찰서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 인원을 보충해주지. 내 총기를 되찾아오는 게 목표야.”
안드레이는 시가를 꺼내 불을 붙인 다음 한 모금 피웠다.
“만약 찾아오지 못한다면 어쩔 거야?”
원아는 확신하지 못한 채 물었다.
“총을 되찾지 못하면 원래 가격으로 총값을 주던가, 아니면 똑같은 총기 4개를 구해와서 내게 주던가, 아니면 목숨으로 값을 치르던가!”
안드레이는 몇 가지 선택지를 준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방 한가운데로 걸어 나갔다.
원아는 거기 서서 다닐을 바라보았다.
다닐은 안드레이가 이미 나간 것을 보고 바로 알려주었다.
“그 총기들은 불법 무기 상인들이 최신 개발한 것이야. 파워가 강하고 사거리가 멀어, 모두 새로운 무기들이고, 많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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