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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4화 안드레이 어디 있어?

지금 이 결과는 정말로 하늘이 내린 희소식이었지만 원아는 기뻐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입찰 심사 회의가 끝난 후 소남을 마주해야 하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도망갈까?’ 원아는 설명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도망치는 것뿐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가 발표된 후 입찰 심사 회의는 끝났고, 주변은 떠들썩하여 귀를 기울여보니 축하한다는 말만 들려왔다. ‘소남 씨는 오늘 진짜 행복할 거야. 줄곧 이 사업을 따려고 했는데, 결국 손에 들어왔고 T그룹은 정식으로 R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어.’ ‘이와 동시에 서두인 교수의 일도 이번 사업을 통해 잘 해결이 될 것이고, T그룹도 이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회사 주주들도 더 이상 소남 씨를 괴롭히지 않을 거고...’ 원아는 자리에 앉은 채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각 회사의 부러움과 질투의 눈길을 맞이하는 소남을 바라보았다. 지금 소남은 회의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이었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지만, 내가 정식으로 소남 씨를 떠나기에도 좋은 날이야...’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냈는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들까지 원아는 모두 견뎌냈다. 그녀를 지탱해 준 것은 딸 심비 뿐만이 아니라, 소남과 세 아이도 있었다. 안드레이가 자신을 훈련시킨 목적이 바로 소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면서도, 원아는 줄곧 죽도록 훈련을 받았다. 안드레이를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소남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때, 원아는 단 한 번 볼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뜻밖에도 지금은 한 번 본 후에도 여전히 이 남자를 사랑했고, 여전히 놓을 수 없었고, 몇 달 동안 소남과 함께 지냈는데도 원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대표님, 축하합니다!” 동준이 먼저 축하했다. 이번에 소남이 이 사업을 따냈으니 그룹이 눈앞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동 비서도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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