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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장

진아연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성빈의 태도 변화를 민감하게 느꼈다. 예전에 성빈은 그녀에게 예의 바르게 대했지만 조금 전 통화에선 성빈이 그녀와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은 것 같았고 그녀를 경멸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어젯밤에 시저 호텔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그런건가? 그러나 그녀는 호텔에 가서 아무것도하지 않았는데 성빈이 왜 화를 내는 걸까? 그녀가 호텔에 혼자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제 호텔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그녀는 아직도 도둑이 왜 그녀를 호텔로 부른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도둑은 그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수면 약을 조금 먹여 잠시 잠들게 했을 뿐이었다. 그녀는 어젯밤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복용량이 많지 않아 그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ST그룹. 강진은 커피 한 잔을 들고 들어와 박시준 앞에 놓았다. "시준 씨, 방금 성빈 씨랑 얘기해봤어." 강진이 말했다. "시준 씨가 진아연과 함께 있으면서 얻는 거에 비해 너무 많은 걸 헌신한다고 생각하나 봐. 거기다가 업무에 영향을 준 적도 종종 있었잖아..." "그런 이유가 아닐 거야." 박시준은 인상을 찌푸리며 낮은 목소리로 반박했다. "갑자기 진아연이 싫다고 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 강진은 박시준의 의심으로 가득한 잘생긴 얼굴을 보니 조금 무서웠다. 이 남자는 언제나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를 속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다. "어젯밤에 같이 식사 자리에 나갔지?" 박시준이 예리한 눈빛으로 강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맞아. 어제 속이 안 좋아서 도와달라고 했어." 강진이 말했다. "어젯밤 우리 둘 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 "아무 일도 없었어?" 박시준은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 "아니... 시준 씨, 먼저 일해! 둘 다 진정하고 나중에 대화로 풀어." 강진은 그가 낌새를 알아차릴까 두려워 화제를 바꿨다. "참, 나나의 부상이 거의 나았어. 내일 출근하라고 할게." 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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