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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장

"네." "아기의 발육 상태가 좋지는 않군요. 보름 전 검사를 받을 때 2주 정도 작아 보인다고 하셨죠?" 의사는 검진 결과를 보더니 천천히 알려줬다. "네. 지금은요?" 진아연은 긴장한 듯 의사의 대답을 기다렸다. 만약 아이의 성장이 멈춘다면,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으니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했다. "전에 찍은 초음파 결과서를 보여 주시겠습니까?" 의사는 초음파 탐촉자를 내려놓고 그녀에게 티슈를 건네주며 말했다. 그녀는 티슈를 받고 배를 깨끗이 닦은 후 가방에서 초음파 결과서를 꺼내 의사에게 건넸다. 의사는 초음파 결과서를 보더니 그녀에게 말했다. "아기의 발육 상태가 좋지 않지만, 전과 비교하면 아직 성장 중이네요. 아기를 원하신다면 좋은 휴식과 영양 보충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진아연은 아이가 무사하다는 말에 가슴이 쓸어내렸다. "혹시 다운 증후군 선별 검사는 받으셨나요?" 의사는 초음파 결과서를 인쇄하여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의사의 말에 진아연은 고개를 저었다. "이제 할 수 있어요. 아침에 식사하셨나요? 식사하지 않으셨으면 오늘 할 수 있거든요." 의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다운 증후군 선별 검사는 태아가 다운 증후군 혹은 신경관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다운 증후군에 걸린 아이는 발육 지연, 지적 장애, 다발성 장기 발육 장애 또는 기형 등 문제를 갖고 태어난다. 진아연도 이제 다운 증후군 선별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두려워서 검사받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혹시 아이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어떡하지? 그녀는 이런 생각에 잔뜩 겁을 먹었다. 아이한테 문제가 생겨도 낳을 생각이지만 이런 결과를 직면하는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진 아가씨, 아이의 발육 상태가 늦은 편이어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 아이의 상태가 건강하지 않다면 제때 떼는 것도 모친과 아이한테 제일 좋은 선택일 겁니다." 의사는 망설이는 그녀의 모습에 계속 격려했다. 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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