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1장
마이크: "저기요, 지금 누굴 찾으러 간다는 거예요? 여긴 B국이에요, B국에 대해 잘 알아요?"
박시준: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돈으로 해결 안될 일은 없어요. 내가 돈만 주면 절 위해 목숨을 바칠 사람이 많아요!"
박시준의 하늘을 찌를 듯한 오만함 앞에서 마이크는 자기도 모르게 주눅이 들고 말았다. 그는 조용히 운전석에서 내렸다.
그러면서도 마이크는 계속 박시준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날 공항에서 아연이가 박시준 씨 보고 모르는 척했잖아요, 안 울었어요? 울었죠? 그때 사진이라도 찍어 남겼어야 됐었는데..."
"꺼져!" 박시준은 차가운 시선으로 마이크를 한 번 쳐다보고는 차 문을 힘껏 닫았다.
...
화이트 별장.
일어난 진아연은 위정의 건강 상태 보고서를 받았다.
위정은 온몸에 성한 곳이 없었다, 보고서만 해도 몇 페이지나 됐다.
진아연은 보고서를 보는 데에만 한참이 걸렸다.
"진 아가씨, 죽지는 않았어요. 뭐 한 동안 쉬면 된대요." 옆에서 진아연을 감시하고 있던 여자가 비꼬면서 말했다.
위정은 비록 생명의 위험에서는 벗어났지만 그의 몸은 이미 망가져 버렸다.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한 데도 많았다.
예를 들어 잘린 손가락은 다시 봉합하기 힘들었다.
망가진 시력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
그 외에도 상처로 인해 많은 흉한 흉터가 남을 것이다.
진아연은 울고 싶었지만 눈물이 이미 메말랐는지 울지조차 못했다.
"진 아가씨, 지금처럼 한이라도 맺힌 듯한 표정 짓지 말아요,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거든요.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웅식의 눈치를 볼 줄 알아야 돼요."
진아연은 여자의 말이 우스웠다.
"살아남아요? 누가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대요?" 진아연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이웅식 만나게 해줘요!" 라고 말했다.
진아연은 한번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다, 이웅식이 자기한테 치료하라고 한 사람이 도대체 어떤 병에 걸렸는지.
만약에 자기가 치료할 수 있는 거라면 얼른 치료해 주고 이 곳을 떠나고 싶었다.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앞장섰다.
이 별장은 마치 미로처럼 설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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