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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장

"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어요?!" 진아연은 거실에 서서 차갑게 물었다. 이웅식은 부하에게 눈짓을 줬고 뜻을 알아챈 부하는 바로 자리를 비웠다. 잠시 후 위정은 검은 옷차림의 남자 두 명에게 끌려 들어왔다. 진아연은 그의 처참한 몰골에 순간 굳어버렸고 자기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피범벅이 된 위정은 온몸에 상처를 입어 성한 곳이 없었다. 이에 이웅식은 어깨를 들먹이며 설명했다. "진 아가씨, 진짜 저한테 고마워해야 해요. 제 부하가 이 바보 같은 자식을 제때 발견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아마 절벽에서 뛰어내려 시신조차 찾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절벽에서 뛰어내려? ! 확실한 건 별장 밖에는 진짜 절벽이 있었다. 설마 위정이 진짜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다니! 그녀의 정체를 알리기도 싫고 고문도 더는 당하고 싶지 않아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건가! 진아연은 이런 생각에 순간 눈물이 눈 앞을 가렸다. "위정 선배! 위정 선배! 죄송해요! 이게 모두 저 때문이에요!" 진아연은 위정의 곁에 다가가 그를 안고 통곡했다. 꿈쩍도 하지 않는 위정은 이미 의식을 잃은 지 오래되었고 그를 껴안고 한참을 통곡하던 진아연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약상자! 약상자부터 줘요!" 이웅식은 그녀의 말에 부하한테 눈짓을 보냈고 이에 부하는 바로 약상자를 들고 왔다. 진아연은 아픈 마음을 스스로 달래며 위정의 상처를 처리해줬다. 몸의 상처들을 붕대로 감아준 후 시뻘건 두 눈으로 이웅식을 보며 이를 악물었다. "지금 당장 병원으로 보내요! 지금 당장이요! 혹시라도 죽는다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을 겁니다! 차라리 저까지 죽이는 게 좋을 거예요." 이웅식은 귀찮은 듯 부하에게 손을 흔들었고 곧 위정은 밖으로 끌려갔다. "제가 말했잖아요. 저 바보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려고 해서 이런 꼴이 된 거라고요." "입 다물어요! 제가 이런거에 겁먹을 것 같아요! 지금 저한테 부탁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전 지금 휴식이 필요하니 내일 위정 선배의 진단서를 보여줘요! 그리고 다른 일에 대해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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