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5장
"악당... 박시준 아저씨가... 훌쩍... 뽀뽀를 했어요..." 라엘은 자신의 손으로 뺨을 살짝 만졌고, 엄마를 본 그녀는 점차 진정되었다.
... 박시준 씨가 그녀에게 뽀뽀를? 설마 라엘이가 좋다는 건가?
하지만 그녀는 그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박시준은 진아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진심으로 사과를 건넸다. "진아연... 미안해. 그냥 네 딸이 귀여워서... 그래서 그랬던 거야."
진아연은 그의 제대로 된 '첫 사과'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제 딸이 귀엽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마음대로 행동하신다면 저희 딸이 앞으로 어떻게 정상 생활을 하겠어요?!" 사실 그녀는 그를 차갑게 비난하면서도 속으로는 갈등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설마 라엘이에게 참지 못하고 뽀뽀를 한 이유가 친아빠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엘아... 미안해." 그는 다시 한번 라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라엘이 기분이 풀릴 때까지, 아저씨를 때려도 좋아."
그는 라엘의 앞으로 손을 뻗었다.
라엘이는 재빨리 그의 손바닥을 잡고는 작은 입으로 그의 손을 깨물었다!
진아연: "..."
박시준: "..."
그런 라엘이의 모습은 마치 작은 야생 고양이 같았다!
그녀가 아무리 어린아이라 하지만 세게 무는 그녀 때문에 박시준은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라엘아, 그만 물어!" 진아연은 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렸다. "손을 다치게 하면 누가 밥을 해주겠어?"
라엘은 자신의 엄마의 말을 듣고는 바로 손을 뗐다.
박시준은 물린 손을 자연스럽게 뒤로 감췄다.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진아연의 마음은 약해졌다.
그녀는 그를 데리고 거실을 떠났다.
"한이 형, 봤어?" 마이크는 한이에게 말했다. "박시준 씨, 꽤 하는데! 라엘에게 뽀뽀를 하더니 갑자기 아연이 앞에서 불쌍하게 다친 척을... 우리 작은 라엘이가 물면 얼마나 세게 문다고..."
마이크는 그렇게 말한 뒤, 라엘이의 작은 입을 흘끗 보았다.
하지만... 라엘의 입술에는 약간의 피가 묻은 모습을 보았다.
"크흡! 라엘아! 그렇게까지 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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