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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0장

텐트 안. 배유정은 모기를 손으로 바로 잡았고 진지한은 옆에서 물티슈를 건네줬다. 배유정은 물티슈로 손을 닦으며 버릴 쓰레기가 있으면 주면 나가면서 버리겠다고 말했다. 진지한은 조용히 그녀를 지켜보기만 했다. 배유정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뭔가 일이 일어날 거 같은 그런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진지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진지한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올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진지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없었다. 사실 배유정 역시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그녀는 충분히 유혹을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진지한과 처음 만났던 날 그날 밤과. 지금은 다른 상황이었다.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 먼저 진지한 앞으로 다가가 그의 입술이 키스를 했다. 그의 입술은 매우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만 은은한 향기가 났다. 그녀가 준 치약의 향이었다. 두 사람의 입술으 닿자 진지한의 얼어붙은 몸은 마치 누군가 불을 지핀 것처럼 강한 뜨거움을 느꼈다. 그의 커다란 손바닥이 바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으며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키스는 점점더 깊어졌다. ... 진지한은 깊어진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거 있어요...?" 배유정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며 대답했다. "... 없어요." 그녀의 대답을 듣고 진지한의 이성이 천천히 돌아왔다. 그리고 그가 그녀와 멀어지려 할 때, 배유정은 그의 목에 손을 감아 안았다. "잠깐 안고 있고 싶은데 괜찮아요?" 평상시에 그와 함께 있으면 왠지 모르게 거리감을 느꼈다. 아마도 그들이 아직 친해지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들이 이렇게 있게 된 것도 먼저 아이들 때문이었다. 아이들이 곁에 없을 때 였기에 온전히 그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진지한은 또 그녀를 아프게 할까봐 그녀를 잠시 떨어트렸다. 그녀가 떨어질 수 있게 말이다. 배유정은 얼굴이 빨개졌다. "지한 씨, 제가 먼저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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