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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2장

잠시 쉰 뒤, 오후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진지한은 연설을 마치고 배유정과 함께 호텔에서 나왔다. "쇼핑하러 갈 거예요?" 배유정이 물었다. "보통 점심 시간에 뭐하세요?" "방을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진지한이 말했다. "만약 가서 자고 싶으면 예약하도록 해요." 진지한의 입에서 방을 예약한다는 말이 나올 줄은 아마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배유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까 차에서 잤어요. 피곤하죠." "별로 피곤하지 않아요." 진지한은 오늘 다행히 일이 많지 않아 피곤하지 않았다. "그럼 쇼핑하러 가요!" 배유정이 웃으며 말했다. "기념품 좋은 게 있으면 사가요." 진지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다지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평상시에도 가족들이랑 같이 나갈 때도 있었지만 혼자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배유정과 함께 가는 거라면 가족들과 함께 쇼핑을 나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어요?" 진지한이 물었다. "음, 그냥 보여줄까요?" 배유정은 휴대폰을 꺼내 보여주며 말했다. "어머니께서 저한테 보낸 메시지예요." 배유정은 휴대폰을 열고 카카오톡을 들어갔다. 맨 위에는 한지운이 보낸 메시지가 보였고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는 진지한과 한지윤이 대화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배유정: "..." 진지한: "그때 당신은 자고 있었어요. 메시지가 엄청 와있어요. 걱정이 되서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배유정은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어... 지윤이가 사실 많이 직설적이긴 해요. 그러니깐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워크숍... 관련 말은 잊어줘요." 왜냐하면 지윤이가 마지막에 보낸 '그를 자빠트려버려.'라는 메시지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한지윤은 항상 그녀에게 이런 말을 했다. 솔직히 여자들끼리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진지한이 이 내용을 보았다는 생각에 부끄러워졌다. 진지한은 그녀의 당황한 표정을 보며 놀렸다. "날 어떻게 하고 싶었습니까?" 그는 배유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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