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0장
배유정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당신 아주머니도 찾으라고 했잖아요? 당신이 보낸 사람들이 종일 아기 봐줄 텐데 제가 고생 시키려고 해도 못 할 거 같은데요."
진지한: "당신들 지켜줄 경호원도 몇 명 보낼게."
배유정: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그렇게 하세요! 아무래도 별장에서 살다보면 몸값이 달라보이니까 나쁜 사람들한테 찍힐 수도 있잖아요."
배유정은 농담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내뱉고 나니 뭔가 뜻이 다르게 변한 것 같았다.
"지금같은 낡은 동네에서 지내면 나쁜 사람들한테 찍힐 가능성이 적거든요."
진지한: "그래서 좋은 가 보네!"
배유정: "아니요. 좋다는 건 아니고 다만 사실이 그렇다는 거예요. 당신 돈 많은 거 저도 알아요. 우리한테 별장 구해주고 도우미 구해주고 경호원 구해주는 거 당신한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면 반대하지 않을 거예요."
진지한: "반대하고 싶어도 못할 테니까."
배유정의 초조했던 마음은 그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완화된 것 같았다.
"상미 데리고 어디 가려구요?" 배유정은 그를 따라 그의 차 앞으로 다가갔다. "아기 저한테 주세요!"
진지한은 아기를 배유정에게 주며 말했다: "일단 아기 카시트부터 사러 갈 거야."
"네! 알겠어요!" 배유정은 아이를 안고 뒷좌적에 앉았다. "어디에 가서 사야 하는지 아세요?"
"알아. 전에 우리 집 차에 설치했었거든." 진지한이 오늘 운전해 온 차는 평소에 출퇴근용 차라 안에 주니어 카시트가 없었다.
배유정은 딸을 보며 말했다: "아가야, 아빠가 우리 상미 많이 사랑해주네! 이제부터는 엄마랑 밖에서 고생 안해도 되겠네."
그녀의 말은 들은 진지한은 다시 표정이 굳어졌다: "배유정, 당신이 한 짓 생각하면 정말 너무 화가 나. 우리 딸이 밖에서 반 년동안이나 고생했을 생각하니까 못 참을 거 같아."
배유정은 그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죠 우리 상미 얼마나 포동포동하게 잘 자랐나 보세요! 딱 봐도 고생하면서 자란 아기 얼굴은 아니거든요? 반 년동안 딱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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