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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4장

서 씨 가문의 집사와 하인들 모두 서 사모님을 지키려고 했고, 서 씨 가문의 경호원이 달려와 서은준을 끌어냈다. "이 배은 망덕한 놈!!!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서 사모님은 생개고기로 인해 피가 잔뜩 묻어있었고, 입에서는 비릿한 피맛이 났고 그녀는 몸을 떨고 있었다. 그리고 곧 경호원은 서은준을 끌어냈고 서 사모님은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죽여...! 당장 내 눈 앞에서 저거 때려 죽여버려!" 서 사모님은 경호원들에게 소리쳤다. 그리고 경호원들 모두 서은준의 몸을 다리로 밟는 것을 보았고 수수는 마음이 아파왔다. "그만...! 그만 하세요!" 수수는 본관 거실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본관에 와도 그녀는 항상 본관 뒷주방에만 있었다. 그녀의 비명소리를 듣고 경호원들은 잠시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뭐하는 거야?! 계속 밟아! 오늘 대표님 집에 안 계시니깐 모두들 내 말을 잘 들어!" 서 사모님은 서은준을 오늘 죽일 생각이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는 더욱더 선을 넘을 것이다. 두 경호원은 서은준에게 가하는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수수는 그런 폭력적인 장면에 겁에 질려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모님, 그만 하세요! 말로... 말로 하세요! 오늘 대표님께서 별관에 오셔서 도련님과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부엌에서 들었어요!" 수수는 서 사모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서 사모님은 눈썹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대표님이 이 자식에게 뭐라고 했는데?!" "대표님께서 도련님에게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말씀하시라고요...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수수는 창 밖의 먼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모님, 대표님이 갑자기 돌아오시면... 큰일 나실 거예요!" 서 사모님은 그 말을 듣고 이성이 천천히 돌아왔다. 그녀는 여전히 이 집안의 진정한 주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바로 그녀는 경호원에게 눈짓을 보냈다. 경호원이 멈춘 뒤, 수수는 바로 서은준에게 달려가 부축했다. "도련님, 일어나실 수 있으시겠어요...? 괜찮으세요...?" 수수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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