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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3장

"우리 엄마 당장 풀어주세요!" 라엘이의 목소리는 날카롭고 분노로 가득 했다. 마이크와 한이는 거의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라엘이를 향해 성큼성큼 뒤쫓아 갔다. "라엘아, 얼른 돌아와!" "안돼요! 저 사람들이 우리 엄마 아프게 했어요! 방금 우리 엄마 소리 지르는 거 못 들었어요?" 라엘이는 화를 내며 대답하고 계속해서 무대를 향해 성큼성큼 올라갔다. 마이크도 성큼성큼 무대 위로 올라가며 라엘이를 안았다. "삼촌이 저 사람들한테 살살 하라고 할게, 이제 곧 아빠 등장할 거니까 방해하지 말자, 응?" 마이크는 라엘이를 달래며 두 '괴물'앞에 걸어가 당부하듯 말했다. "살살 좀 하세요, 신부님 아프게 하지 마시고요." 두 괴물을 연기한 직원들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들은 애초부터 힘을 쓴 적이 없었다! 진아연은 난감해하며 말했다: "라엘아, 엄마 괜찮아. 방금은 엄마가 놀래서 그런 거야." 진아연은 진작에 놀랬던 마음을 다스렸다. 그녀는 지금 그들이 연기하고 있는 것 임을 알아차렸다. 두 괴물이 그녀를 납치한 후 신랑이 짜잔하고 나타나며 그녀를 구할 것이다! 그리고는 결혼식을 진행하려는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오히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무대 밑에서 들려오는 지성이의 울먹이는 소리와 놀란 마음에 무대에 자신을 도와주러 올라온 라엘이를 생각하면 물론 깊은 감동을 받았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마이크가 라엘이를 안고 무대에서 내려간 후 백스테이지에 있던 박시준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대체 누가 계획한 거야!? 아주 엉망진창이잖아! 내 와이프는 물론 우리 애들까지 놀라게 했잖아!" 박시준은 성빈을 비난하며 말했다. "어제라도 이런 절차라는 걸 알았다면 절대 바꿨을 거야!" 성빈: "있다가 설명해 주면 한 번 더 보고 싶을 수도 있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니! 하객들 얼마나 즐겁게 웃고 있니!" 무대 아래의 하객들은 즐겁게 웃고 있었지만 지성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고 라엘이의 얼굴에는 분노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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