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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장

시은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그의 집에 가본적 없는것도 아니고... 그녀는 그의 집이 좋았다. 또 다시 가고 싶었다. 박시준은 여동생의 고집스러운 모습에 기분이 착잡했다. 진지한이 오늘 노트북을 학교에 가져오지 않은건 진아연이 가져간 것이 틀림없었다. 그리하여 지난번에 그 해커는 지금 박시준 앞에 모자를 쓰고 있는 어린 꼬마라는 걸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었다. 비록 그가 진아연의 입양아라고는 하지만 박시준은 한이를 살짝 혼 내려 했다. 하지만 그를 대하는 시은의 태도에 박시준은 아주 난감해졌다. 갑자기 옆에서 '쾅'하는 굉음이 들려왔고 곧 귀청이 떨어질 듯한 욕설이 이어졌다.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니 두 사람이 뒤엉켜 싸우고 있었다. 박시은은 눈앞에서 펼쳐진 폭력적인 장면에 한순간 얼굴에 핏기가 사라졌고 두 눈은 공포로 가득 찼다. "꺄아!" 그녀는 손으로 귀를 막고 소리를 질러댔고 박시준은 통제할 수 없는 그녀를 바라보며 심장이 조여왔다. 그녀는 어렸을 때 겪었던 안 좋은 일들이 떠올라 괴로운 듯 보였다! 그는 잽싸게 그녀를 안고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한이는 그들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머릿속에서는 박시은의 비명소리가 맴돌았다. 왜 저러는 거지? 겁먹은 건가? 다른 사람들끼리 싸우는데 왜 무서워하는 거지? "한아, 여긴 너무 위험해! 어서 나랑 같이 학교에 가자!" 선생님이 한이의 팔을 잡고 데려갔다. ... 점심. 진아연은 경찰서에 다녀왔다. 5년 전 왕은지의 동생 왕기춘이 진명그룹에서 거의 4,000억이 되는 거금을 들고 해외로 도피했다. 증거는 확실했지만 국내 경찰은 속수무책이었다. 왕기춘이 도망친 나라는 A국과 범죄인 인도협정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A국의 경찰이 해외로 도망간 사람을 체포하는 건 불가능했다. 게다가 왕기춘은 해외로 도피한 후 신분을 바꿨으며 수년 동안 진아연은 그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얼마 전 해외에서 찾은 사설탐정이 왕기춘의 최근 사진과 주소를 보냈고 진아연은 경찰에 이 단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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