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145장

그렇다면 이런 친척은 별로 가깝게 지내는 친척 또한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진운이 회의실로 들어와 박시준에게 알렸다. "대표님, 찾아오신 분은 최운철 씨의 아내분입니다. 최운철 씨는 기억하시죠? 바로 대표님의 이복형제인 큰형입니다." 박시준은 이름을 듣자 낯빛이 어두워졌고 그는 최운철이 줄곧 B국에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 최운철이라는 사람은 능력은 없지만, 야망은 하늘을 찌르는 사람이었다. "그의 아내분이 나를 왜 찾는 거지?" 박시준은 솔직히 그녀와 만나고 싶지 않았다. "대표님께서 돈을 줬으면 합니다." 조지운 바로 사실대로 설명했다. "최운철 씨가 창업 실패로 빚을 졌는데, 사람까지 사라져서 빚쟁이가 그녀를 찾아냈어요. 다만 빚 갚을 능력이 없어서 대표님의 도움을 청하려는 겁니다." "얼마가 필요한데?" 박시준은 일어나 바로 그한테 물었다. "아직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럼 제가 지금 가서 물어볼까요?" "여기로 데려와. 그럼 내가 물어볼게." "네." 조지운은 그의 말에 최운철의 아내를 회의실로 안내하고 바로 자리를 비워줬다. 최운철의 아내는 박시준을 보자마자 울고불고 숨을 헐떡이며 입을 열었다. "박시준 씨, 저도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최운철 씨와 언제 결혼하셨죠?" 박시준은 사실 최운철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어본 적 없었다. "재작년에 결혼하고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어요. 지금 임신 5개월인데 남편의 행방을 알 수 없어요." 최운철의 아내는 눈물을 머금고 말을 이었다. "만약 빚쟁이가 찾지 않았다면 저는 남편이 이리 많은 빚을 졌을 거라 생각하지도 못했을 거예요. 저한테 10억 넘는 돈이 어디 있겠어요." 박시준은 여자의 불쌍한 모습과 살짝 부어오른 배를 보더니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채권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박시준은 여자의 처지를 불쌍히 여겼지만, 최운철은 결혼식에 그를 초대하지 않았으니 그녀의 신분과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최운철의 아내는 바로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번호를 찾아 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