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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7장

"알았습니다. 걱정말고 나가보세요." "네." 진아연은 가방을 들고 외투를 걸친 뒤, 나갔다. B국의 기온은 최근 며칠간 10도 가까이 급격히 떨어졌다. 가을도 없이 바로 겨울이 온 것처럼 말이다. 그녀는 차에 올라탄 뒤, 진경훈에게 주소를 말했다. 진경훈이 물었다. "대표님, 한이 도련님이랑은 화해하셨습니까?" "아직이요. 내가 너무 심했어요. 아직 화가 나는 게 당연해요." 진아연은 우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맘 때쯤이면 한이는 군밤먹는 걸 좋아했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군밤이나 사야겠어요." "네. 어젯밤에 한이 도련님께서 혼자 약국에 가셨습니다." 진경훈이 말했다. "어젯밤에 미처 몰랐다가 오늘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도련님이 약국에 다녀오신건 아파서 그런게 아니라 상처가 더 심해지면 대표님이 죄책감을 느끼실까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진경훈의 말에 진아연은 더욱더 슬퍼졌다. "대표님께서 그러시려고 한 게 아니란 거 알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서 많이 힘드시다는 것도요. 사업과 가족 모든 것을 다 챙기실 수 없습니다. 그러니 대표님께서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진경훈이 그녀를 위로했다. "이런 위로도 할 줄 알았어요?" 진아연이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제 와이프가 대표님 자동차 선물을 받고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대표님을 잘 돌봐주라고 했고요." 진경훈의 얼굴이 빨개졌다. 진아연은 그의 그런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다음에 와이프 분께서 필요한 게 있다면 제게 말해줘요." "대표님, 그러지 마세요. 그냥 그러실 돈이 있으시다면 제게 주세요. 제가 와이프에게 전달하겠습니다. 돈으로 준다면 더 기뻐할 거예요." "하하하, 알겠어요." 진명 그룹 B국 계열 회사. 박시준과 조지운의 도착에 강민은 매우 놀랐다. 조명주의 자살로 인해 강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그리고 강민의 모든 계획은 엉망이 되었다. 원래라면 강도평과 조명주의 관계를 이용해 진명 그룹을 자신의 손에 넣는 동시에 강도평의 통제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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