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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0장

순간 팔에서 전해지는 통증이 그녀한테 꿈이 아님을 알렸다. 강민은 이들과 만나고 싶지 않은지 바로 뒤돌아 이들이 떠나기를 빌었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진아연이 갑자기 뒤돌아 박시준과 얘기하려는 찰나 강민을 발견했고 진아연의 시선을 의식한 박시준도 따라 시선을 돌렸다. 강민에 대한 그의 감정은 그냥 순간 어색한 느낌뿐이었고 강민은 이들이 바로 다가와 위협할 거라 생각했지만, 이들은 예상과 달리 그냥 무서운 눈으로 바라볼 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강민은 강도평이 자기를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할 것도 없었고 진아연의 시선 또한 더욱 신경 쓸 것도 없었다. 그녀는 잠깐의 고민 끝에 바로 이들에게 향했고 진아연은 그녀가 다가오자 바로 박시준의 손을 꽉 잡았다. 강민이 이들에게 다가오자 진아연의 경호원은 바로 앞장서 그녀를 막았고 이에 강민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멈췄다. "진짜 이런 우연이 있네요. 이렇게 병원에서 만날 줄 몰랐네요?" 강민은 박시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박시준 씨, 오랜만이네요. 듣기로는 조명주 씨 때문에 부활했다던데, 진짜 운이 좋네요. 죽은 목숨을 살려서 부활하다니 말이에요. 마치 진짜 사람 같아요! 요즘 세상의 의학이 아무래도 신기하긴 하네요." 진아연은 그녀의 비웃음에 이마 상처를 힐끗 보더니 바로 위협했다. "강민 씨, 저와 박시준 씨에게 했던 일들을 잊지 않았어요. 군자의 복수는 십 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는 말은 들어봤겠죠?" "굳이 저한테 알릴 필요 없어요. 그렇게 말하면 당신이 얼마나 무능한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 말이에요. 적에게 자기의 약점을 보여주는 건 바보 같은 짓이죠." 강민은 진아연이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자 바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여자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어?" 박시준은 강민이 했던 일에 대해 떠올리지 않자 바로 진아연에게 물었다. 다만 진아연이 채 답하기도 전에 강민이 먼저 그한테 말했다. "전에 Y국 지하실에 갇혔잖아요. 진아연 씨는 제가 한 짓이라고 주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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