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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9장

순간 지성이의 얼굴에 희열이 떠올랐다. "아빠가 돌아왔어? 아빠! 아빠!" 지성이는 소소의 손을 잡고 안으로 달려갔다. "지성아, 아빠 아직 안 오셨어. 하지만 엄마가 아빠를 찾았대. 두 사람 지금 B국에 계셔." 위정은 지성이의 흥분한 얼굴을 바라보며 그에게 설명했다. "곧 돌아오실거야." 지성이가 좋아하며 소리 내 웃었다. "아빠랑 영상통화 할 거예요." "누나가 돌아오면 해. 아빠가 있는 곳은 아직 잠잘 시간이야. 날이 아직 안 밝았을 거야." 위정은 지성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지성아, 너 소소랑 놀고 있어. 누나가 돌아오면 같이 밥 먹자." "그럼 소소랑 함께 나가서 꽃을 꺾을래요." 지성이는 소소의 손을 잡고 마당으로 달려나갔다. 소소를 데리고 꽃을 꺾는다고 했지만 사실 마당에 있다가 누나가 돌아오길 기다릴 셈이었다. 제일 초등학교. 학교에 도착한 기성은 수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을 보고 교사 사무실로 갔지만 이하늘이 거기에 없었다. 그가 학교로 오기 전에 이모님이 저녁식사에 초대했다고 문자를 보냈었다. 그녀는 이모님의 초대에 동의한다고 답장을 보냈었다. 교사 사무실에 있던 여자 선생님은 기성이를 보고 곧 기성이를 향해 손짓했다. "이 선생님 찾으러 오셨어요?" 기성이 학교에서 이하늘을 도와 이하늘의 어머니를 혼내준 후 선생님들 사이에서 이하늘과 기성에 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기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오후에 수업이 없는 거 아니에요?" "뭘 사러 간다고 하던데 딱히 어디로 간다는 말은 안 했어요. 30분이나 지났으니 아마 먼 곳에 갔나 봐요." 여선생님이 기성의 앞에 다가가 낮은 소리로 물었다. "두 사람 혹시 연애하는 거예요? 이 선생님에게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던데 수줍은 모습이 분명 어색해 보였어요." 기성: "수줍다고요?" "네, 그때 기성 씨 지금 이 모습이랑 똑같았어요... 기성 씨 얼굴이 빨개요." 여선생님이 놀리며 말했다. "조금 있으면 다들 퇴근할 텐데 아마 사무실로 안 돌아올 것 같아요. 어디에 있는지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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