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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0장

진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전에 만나뵙던 교수님이 계셔." "그럼 그 교수님 연락처는 있어?" 진아연은 고개를 저었다. "노 교수님과 같이 만난 적은 있어. 노 교수님이라면 연락처가 있겠지만 난 없어..." "그럼 직접 찾아가보자!" 마이크가 말했다. "교수 이름이 뭐라고?" "마이크, 나 혼자 가도 돼." 진아연은 명단을 옆으로 밀어놓은 뒤, 화제를 바꿨다. "오후에 완전 푹 잤어." "그 몇 시간 잔 거 같지고 푹 잤다고?" 마이크가 그녀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음... 안색이 조금 좋아지긴 했네. 조금 있다 주치의 선생님 오면 또 약 먹고 주사 맞자. 오늘 밤 만큼은 푹 쉬어. 교수를 찾아뵈도 내일 찾아뵐 수 있으니깐." "응. 오늘 밤에 나가지 않을 거야." 진아연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다행히 상태는 평온해 보였다. 어쨌든 점점 중요한 단서들을 얻을 수 있었다. 조명주는 잠시 몸을 숨길 수는 있겠지만 영원히 숨을 수는 없을 것이다. 늦어도 조명주는 한달 뒤에 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녁 식사 뒤, 진아연은 라엘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라엘이는 재빨리 통화를 받았다. "엄마, 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아빠가 나왔어요!" 통화 영상 속 라엘이의 얼굴에는 설레임이 가득했다. "아빠가 곧 돌아온다고! 우리가 불안해 할까봐 잠시 몸을 숨긴거라고... 그랬어요!" "라엘아, 꿈은 비록 현실이 아니지만. 꿈처럼 현실이 이뤄질 수도 있을 거야." "엄마도 아빠 꿈 꿨어요?" 라엘이가 물었다. "그럼! 엄마는 매일 밤 아빠를 꿈에서 만나. 길을 잃었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반드시 우리 곁에 돌아왔어." "에? 아빠가 길을 잃어버린 거예요?" 라엘이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빠를 빨리 데리고 오고 싶어요." "엄마가 데려올게." 진아연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동생은 일어났구? 엄마는 너희들이 정말 보고싶어..." "엄마, 동생이 이틀 전에 감기에 걸려서 집에서 쉬고 있어요. 약 먹고 지금 잠들었어요." 라엘이는 휴대폰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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