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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8장

강민도 물론 죽음이 두려웠고 죽고 싶지 않았다. 단지 진아연이 그렇게 빨리 자신을 찾아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선 진아연은 현재 왕은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국에 가 있는 상태였다. 둘째로, 그녀가 진아연과 박시준을 지하실로 유인한 후, 누군가가 이 일에 개입하여 박시준을 납치해갔다. 진아연이 조사한다 하더라도 박시준을 납치해 간 사람이 누구인지만 밝혀낼 뿐 자신을 찾아오진 않을 것이었다. 강민이 침실로 들어간 후 강민의 어머니는 옆에 있는 게스트룸에 들어갔다. 강민의 어머니는 안절부절못했다, 딸에게 진실대로 말한 후 왠지 모르게 딸이 자신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았다. 이것은 그녀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였다. 그녀는 남편을 잃을 수는 있어도 절대 딸을 잃을 수 없었다. 게다가 진아연이 지금 딸을 위협하는 존재이니 반드시 방법을 생각해서 딸을 도와주고 싶었다. 전에 딸이 해외로 유학갈 때, 졸업 후에 취업할 때 몰래 도와줬던 것처럼 말이다. 자식을 위하는 건 오직 부모 뿐이다. 비록 강도평의 많은 자식들이 죽었지만 살아있는 자녀들은 하나같이 모두 호사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강민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이복형제들 못지않게 잘 지내길 바랐다. 그렇기 때문에 강도평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온갖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얻어낼 것이었다. 강민의 어머니는 고민을 마친 후 심호흡을 한 다음 강도평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강도평은 한참 지나서야 전화를 받았다. "도평 씨, 저예요. 우리 딸한테 지금 문제가 조금 생겨서 연락 드렸어요." 강민의 어머니는 말을 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전에 우리 민이가 박시준과 진아연을 함정에 빠뜨렸잖아요? 한 번에 없앨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진아연이 살아있어요." "민이한테 무슨 문제가 생겼는데? 진아연이 민이를 찾아왔어?" 강도평의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이가 박시준의 사람들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했어요. 진아연이 우리 민이를 찾아오는 건 시간문제일 거예요." 강민의 어머니는 억울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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