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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0장

"아니야. 네 아빠는 아마 Y국에 있지 않을 거야. 그리고 다 큰 성인인데, 살아있으면 무조건 찾을 수 있을 거야." 조지운은 라엘이가 울먹거리자 바로 달랬다. "만약 아빠가 돌아가셨으면요? 만약 돌아가셨으면 더는 찾을 수 없는 거죠?" 라엘이는 조지운의 말에 오히려 더욱 슬펐다. "라엘아, 만약 네 아빠가 진짜 돌아가셨으면 마음을 더욱 강하게 먹어야지. 그리고 너희들보다 네 엄마가 더 괴롭지 않을까? 그러니까 네가 엄마 대신 동생을 더 잘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조지운은 라엘이한테 이런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왔다. 라엘이의 말대로 지금까지 박시준을 찾고 있었지만, 아직 찾지 못한 걸 보면 진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삼촌이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래도 네 아빠가 살아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어. 왜냐면 네 아빠는 똑똑한 사람이니까 말이야. 아무리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도 무조건 해결할 수 있을 거야. 대표님의 곁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수없이 많은 곤경에 처한 모습을 지켜봤지만, 항상 손쉽게 해결했거든." 조지운은 라엘이를 위로하고 있었지만, 사실 스스로를 위로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B국. 진아연은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휴대폰을 켜 라엘이에게 연락했다. "라엘아, 엄마 B국에 도착했어. 갑자기 일이 생겨서 너한테 얘기하지 못했어." "기성 삼촌이 얘기해 줬어요. 엄마, 저 엄마 보고 싶어요." 라엘이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엄마도 알아. 하지만 엄마는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어. 금방 처리하고 바로 돌아갈게." 진아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라엘을 달랬다. "라엘아, 마이크 아저씨한테 옆에 있어 주라고 부탁할까?" "괜찮아요! 다들 각자 바쁘잖아요. 저도 공부해야 해서 괜찮아요." 라엘이는 서러움에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절대 아니었다. "엄마, 강민 씨는 나쁜 사람이에요. 아빠가 죽었다고 확실히 말한 적이 있어요. 아빠의 시체를 본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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