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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4장

박시준의 저택. 마당에 자동차 여러 대가 세워졌고 진아연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여소정과 시은이가 다가왔고 이들을 본 진아연은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진아연은 요즘 기분이 안 좋아 사람들과 자주 만나지도 않았고 이들도 진아연의 기분을 고려해 찾아오지 않았다. 절친들 사이의 캐미는 가끔 연인 사이의 캐미보다 훨씬 잘 맞았다. "아연아, 엄마 만나러 갔지?" 여소정은 그녀에게 다가가 환한 미소를 보였다. "왕은지가 죽었다고 들었어. 이건 축하할 만한 좋은 소식이잖아." "그래. 그런데 두 사람은 언제 왔어? 왜 나한테 미리 말하지 않았어?" 진아연은 여소정과 시은이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향했다. "마이크 씨가 단톡에 왕은지가 죽었다고 말해서 너도 오늘 기분이 조금 괜찮을 것 같아 시은 씨와 함께 찾아왔지." 여소정은 진아연을 끌고 소파에 자리했고 이모님은 바로 따뜻한 국 한 그릇을 그녀에게 건넸다. "일단 잠시 쉬고 계세요. 점심은 거의 준비되어 가요." "국 먹을래? 이모님이 끓인 국이 진짜 끝내줘..." 진아연은 국이 담긴 그릇을 들고 이들에게 물었다. "이모님이 만나자마자 국 한 그릇을 줬어. 이미 먹었으니까 너 먹어!" 여소정은 웃으며 말을 이었다. "마이크 씨의 말대로는 왕은지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했는데, 듣자마자 이건 진짜 모두 그와 한이의 덕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왕은지도 말이야. 지옥에 가도 충분할 사람이란 말이지!" "과거의 왕은지는 세력도 세력이지만 갑자기 상대하면 힘들까 봐 지금까지 기다렸어." 진아연은 담담하게 자기 생각을 알렸다. "왜 힘들 거라 생각해? 박시준 씨도 있는데, 네가 왕은지를 자기 손으로 죽여도 아무 일 없었을 텐데 말이야." 여소정은 부주의 탓에 진아연의 앞에서 박시준을 언급했고 이에 진아연의 낯빛은 바로 어두워졌다. 말을 잘못했다는 걸 자각한 여소정은 만회하고 싶었지만, 진아연이 먼저 입을 열었다. “네 말이 맞아. 이건 내 문제야. 만약 내가 박시준 씨한테 조금이라도 착하게 굴었다면 다투지도 않았을 거고 서로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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