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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1장

성빈과 조지운은 저녁 식사를 위해 배태준을 따라 인근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연락이 끊긴 지 벌써 6일째입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배태준은 갑자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말에 성빈과 조지운 역시 완전히 식욕을 잃었다.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 수록 희망의 빛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았다. 박시준과 진아연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후 3시, 기지국 건설이 끝났다. 그리고 한이는 바로 가장 가까운 한 호텔로 들어갔다. 이틀 동안 그는 여기서 머물렀다. 기지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곳이었고 창문만 열면 타워가 바로 보였다. 호텔로 돌아온 그는 우의를 벗었다. 조지운은 그가 머리에 쓰고 있는 안전모를 벗는 것을 도와주었다. “한이야, 뭐라도 먹어야지!” 성빈은 도시락을 가져와 그에게 건넸다. “엄마부터 찾고요...!” 한이는 전혀 허기가 지지 않았다. 너무 소리를 질러서 그런가 이미 그는 목이 쉰 상태였다. “그럼 물이라도 마셔!” 성빈은 물병을 열어 그에게 건네주었다. “지금 네가 얼마나 살이 빠진지 알아?! 나중에 엄마가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 한이는 물병을 받아 들고는 컴퓨터 앞으로 걸어가 앉았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의 옆에 서서 지켜보았다. 한이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잠시 후, 화면에 지도 하나가 나타났다. 지도에는 보라색 선 하나가 나타났다. 그리고 보라색 선은 흐르는 물처럼 지도를 가로질러 움직였고... 잠시 뒤, 움직임이 멈췄다. 한이의 시선은 선이 멈춘 곳에 멈췄다. 몇 초 뒤, 그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그곳을 확대했다! “엄마는 지금 여기 있어요!” 그의 목소리가 적막을 깨트렸다. 배태준은 컴퓨터 화면 앞에 얼굴을 가져가 말했다. “여긴... 여긴 무덤이 있는 곳이야!” 모두가 그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젠장!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저기로 사람을 보내서 확인을 했는데! 그때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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