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48장

"무슨 악몽?" 그는 외투를 쥐며 물었다. "이상한 꿈이었어요... 말도 나오지 않아요."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꿈은 꿈일 뿐이야. 가짜라고." 그는 약간 머뭇거리며 말했다. "설마 Y국에 있었던 일을 꿈꾼 거야?"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리다 다시 고개를 내저었다. "꿈에 정서훈이 나왔어요. 저랑 관계가 좋았는데... 몇 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죠. 그리고 꿈에서... 나쁜 사람으로 변한 그를 만났어요." "나쁜 사람? 뭘 했는데?" "그가... 우리 둘을 갈라놓았어요. 꿈에서는 김영아 곁에 서서 날 바라보았어요." 그녀는 말을 하면서도 마음이 차가워졌다. "서훈이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절대 김영아의 편에 서있을 사람이 아닌데! 김영아와..." "아연아, 진정해. 꿈은 꿈일 뿐이야. 실제 그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던 것처럼.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죽지도 않았을 거야." 박시준은 그녀를 부축하며 말했다. "뭐 먹고 싶어? 사올게." "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네가 배고픈 건 싫어." 그는 그녀를 진지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정말 하나도 안 추워." "알았어요. 그럼 같이 가요." 그녀는 잠이 오지 않았고, 그녀 역시 외투를 들고 그와 함께 나갔다. "먹고 싶은 건 딱히 없어요. 그냥 아무거나 먹어요! 아, 근데 성빈 씨는 어떻게 돌아갔어요?" "택시 불러서 갔지." 두 사람은 별장에서 나왔고 천천히 걸어갔다. "이게 안 춥다고요?" 진아연은 몸을 움츠리며 옷깃을 여몄다. 그는 그녀를 천천히 안았고, 그녀가 살며시 웃었다. "당신이랑 같이 있으니깐 확실히 춥진 않네요." "진짜 아까 물 한 잔 마시니깐 하나도 배가 안 고픈 거 있죠." 그녀는 다시 말했다. "진짜 하나도 안 고파요." "그래도 그걸 잊어버린 건 내 잘못이야." 그는 그녀에게 진지하게 사과했다.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그러니깐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성빈 씨랑 무슨 이야기 했어요?" "후회한다고 했어. 그렇게 오랫동안 강진을 마음에 두고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