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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0장

저택에서 박시준과 함께 있는 배태준은 그를 힐끗 보더니 담담하게 답했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녀가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했어?" 김성우는 마치 파리라도 먹었는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셋째 어르신, 진아연 씨와는 어떤 관계인 거죠?" "오늘 나 대신 영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라고 부탁했었잖아? 바보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배태준은 더는 참을 수 없는지 소리 높였다. "방금 너한테 물었잖아. 너한테 무슨 짓이라도 했냐고?!" "아... 그런 건 아니에요. 다만 진아연 씨와 박시준이 유람선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게 됐어요. 물론 이 때문에 아버님과 저도 화나서..." "네가 무슨 낯짝으로 화를 내? 영아는 너 때문에 총 맞고 입원한 거잖아?" 배태준은 소리 높여 면박 줬다. "그녀와 박시준 씨의 일은 알고 있어. 두 사람한테 아이가 셋인데 그런 일이 뭐가 어때서?" 김성우: "???" 그는 혼나는 것보다 셋째 어르신이 알고 있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 제일 불편했다. 이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그가 알고 있는 셋째 어르신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셋째 어르신, 박시준이 알게 되면 문제 될 거라 생각하지 않으세요?" "너와 상관없는 일이야!" 배태준은 말하면서 박시준을 힐끗 쳐다봤다. "너 따위가 알 수 있을 리가 있겠어. 난 박시준이 아마 전부터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말이야." 김성우: "..." 그는 배태준의 말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는 셋째 어르신이 박시준과 한 여자를 공유할 줄 몰랐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성우는 급히 사과했다. "아버님도 그냥 혼내주려고 그런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전 절대 건드리지 않았어요!" "내가 볼 때 말이야. 네 아빠도 참,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전처럼 똑똑하지 않네!" 배태준은 비꼬는 말만 늘어놓고 전화를 끊었다. 배태준은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박시준에게 입을 열었다. "진아연 씨는 괜찮아. 그런데 이 밤중에 갑자기 그녀 때문에 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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