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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은수는 차갑게 이 말 한마디만 남기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났다. 교도관은 무슨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사람은 그의 통제 하에 이런 꼴로 됐으니 은수가 정말 변호사를 찾아 추궁한다면 그는 아마 정말 후과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은수를 건드릴 수 없었으니 그는 방금 폭력을 쓰던 그 여자 죄수들을 매섭게 쏘아볼 수밖에 없었다. 그녀들은 도대체 무슨 약을 잘못 먹었길래 갑자기 이렇게 흉악하게 방금 갇힌 여자를 때리는 것일까? 그런데 이 여자는 온은수의 약혼녀를 다치게 해서 갇힌 거 아냐? 왜 그는 그녀가 다친 것을 보고 무척 긴장해 하는 것일까? 호족들의 관계는 정말 복잡했다. 만약 그들이 이런 관계라는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교도관도 이 여자를 그 극악무도한 죄수들과 함께 가두지 않았을 것이다. ...... 은수는 수현을 안고 나왔고, 곁의 사람들은 그의 손에 아직도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려 했지만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들을 거절했다. 은수는 마치 깨지기 쉬운 사치품을 안고 있는 것처럼 수현을 꼭 안으며 그의 손이 아파도 놓으려 하지 않았다. 은수는 걷다가 문득 품에 있는 여자가 예전보다 많이 가벼워진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이렇게 그녀를 안았을 때, 튀어나온 뼈들은 그의 손을 약간 배기게 만들었다. 남자는 미간을 찌푸렸지만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수현을 뒷좌석에 놓은 뒤 즉시 무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진은 은수의 번호를 보고 눈썹을 들었다. "무슨 일이야, 차수현 씨 찾으러 간다는 사람이 왜 또 나를 찾는 거야? 내가 그렇게 좋니?" "긴급한 일이야. 이곳에 생명이 위독한 사람이 있는데 즉시 개인 병실 하나 마련해줘. 절대 비밀로." 은수는 기사에게 운전하라고 하면서 무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재 수현은 어디까지나 경찰에 의해 통제된 범죄 용의자였으니 만약 일반 병원에 간다면 그녀를 알아본 사람들은 아마 그녀를 가만두지 않고 엄청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 은수는 어쩔 수 없이 무진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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