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83화

수현은 하는 수없이 예진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은 그냥 그녀를 도와주는 척하고 다시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예진은 수현이 예상대로 자신에게 전화하는 것을 보고 의기양양하게 받았다. "어때, 나랑 거래하는 게 낫지?” “응, 네 요구 받아들일게. 하지만 나도 다른 요구가 하나 있어. 우리 엄마는 당신들의 손에 있으면서 반드시 예전과 똑같은 좋은 치료를 받아야 해. 그리고, 넌 매일 나한테 우리 엄마가 멀쩡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 찍어줘야 하고.” 수현은 비록 타협했지만 그녀는 이렇게 그들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사진이 충분히 많으면 중요한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고 혜정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혜정도 가장 좋은 치료를 받아야 자신이 그녀를 찾아낼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예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차수현, 아빠가 그러셨는데, 네 엄마는 죽지 않고 숨만 붙어있으면 된다고. 그렇게 비싼 약으로 치료하려면 돈이 엄청 많이 들어서 말이야.” “차예진, 너…...!” 수현은 예진의 말을 듣고 버럭 하며 핏대를 세웠다. 예진은 그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근데 우리도 자매잖아, 넌 네 엄마가 더 좋은 치료를 받길 원하니까 나한테 돈 입금해줘. 내가 다 안배해 줄게.” 예진은 당시 수현이 자신이 온가네 사모님이란 명분을 빌어 차 씨네 집안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뜯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수현의 무리한 요구로 미애는 어쩔 수 없이 지출을 줄여야 했고, 그녀의 용돈조차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금 복수할 기회가 생겼으니 그녀는 또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수현은 아랫입술을 꽉 물었다. 그녀는 또 어떻게 예진의 꿍꿍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예진은 지금 그녀에게 보복하고 있었고 이 틈을 타서 그 돈을 뜯어가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에게 있어 혜정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다면 할 수 없이 해야 했다. “그래, 줄게. 하지만, 너도 매일 나한테 우리 엄마의 상태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절대 협조하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