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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8화

다른 한편. 연설이 계획한 날이 곧 다가왔다. 그날 오후, 그녀는 여전히 한 무리의 여자 범인들과 일하다가 갑자기 얼굴이 하얗게 질려 온몸에 땀이 난 채 땅에 쓰러져 경련을 일으키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그들은 얼른 교도관에게 통지했다. 교도관 쪽에서 송혜미의 돈을 받아 연설을 잘 챙기고 있었는데 그녀가 갑자기 간질을 범한 것처럼 아프자 얼른 사람을 감옥에 있는 의사에게 보냈다. 의사는 연설에게 검사하고 그녀에게 약을 먹였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오히려 연설의 증상이 점점 심해져 마치 곧 죽을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었던 교도관은 특별히 연설을 병원에 보내 치료할 것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허락을 받은 후, 연설은 병원에 호송되었다. 병원에서 또 한차례 검사한 후, 그들은 여전히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다만 그녀가 엄중한 심장병과 간질이 있어 잠시 다른 약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었다. 연설이 위험에서 벗어나자 교도관은 즉시 상황을 보고하는 한 편, 연설의 가족에게도 연락했다. 이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범인은 그들에게 있어 엄청 큰 문제였다. 송혜미는 원래 호텔에 있었는데 연설이 병원에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덜컹거리며 재빨리 차를 몰고 달려갔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연설의 초췌한 모습을 보았는데, 그야말로 전에 보았을 때보다 나이가 더 먹어 보였고, 마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송혜미는 갑자기 마음이 아팠다. 딸이 감옥에 들어갔을 때, 그녀는 이미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여전히 그 사적인 감정을 억지로 억누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아마도 딸은 한 달도 안 되어 감옥에서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럼 그녀는 정말 일생을 후회할 것이다. 송혜미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눈빛에 결단이 스치더니 어르신에게 연락하여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면서 병원에 한번 오라고 부탁했다. 어르신은 연설 일가족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여 송혜미가 부른 이상, 그는 자연히 즉시 승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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