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2화
온은수의 반응은 온은서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이런 요구를 제기하면 온은수는 적어도 추태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마치 온씨의 상속권이 누구의 것이 되든 정말 개의치 않는 것처럼.
온은서는 눈살을 찌푸렸지만 고개를 저으며 이 이상한 느낌을 무시했다.
온은수는 온은서가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술집의 환경은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그와 같은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별일 없다면 나 먼저 돌아갈게.”
온은서가 말을 하지 않고 술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시자 온은수는 곧장 떠났다.
온은서는 그가 가는 것을 보고 잔을 꽉 쥐었고 손에 핏줄이 솟아났다.
……
이와 동시
온은수가 이번 의외의 사건에 제때에 대처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도 공식 입장을 발표하여 회사 내부의 운영이 모두 정상적이므로 온은수가 잠시 휴양하더라도 어르신이 직접 관리하니 더 이상 이런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원래 초조해하던 주식투자자들은 또 점차 조용해졌다. 필경 MS 그룹은 저력이 있었고, 온은수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렇다면 MS 그룹의 주식을 보유하는 위험도 아주 작아졌다.
전에 큰 파동을 일으켰던 MS 그룹 주식은 점차 회복하여 다시 전의 수준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데이먼은 원래 혼란을 틈타 주가가 가장 낮을 때 찍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자 그의 계획은 갑자기 허사가 되었다.
데이먼은 즉시 이은설의 집을 찾아 그녀와 따지려 냈다.
이은설은 방금 독성 발작을 겪었는데, 비록 해독제를 복용했지만, 여전히 매우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그녀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밖에서 전해오는 데이먼의 발자국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 반응할 때, 남자는 이미 그녀의 목을 조르고 벽에 눌렀다.
“온씨 가문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왜 이렇게 빨리 반응했지? 나는 정말 널 남겨 두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어.”
데이먼은 냉담한 표정으로 이은설을 보고 있었다. 그녀가 지금 몸이 허약해서 그에게 이렇게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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