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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화

“무슨 투자 말하는 거죠?” 온은서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의 말을 예민하게 포착했다. 그는 연구소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 적이 없었고, 전에 할아버지도 그에게 약간의 자금을 제공하여 그의 연구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모두 온은서에게 거절당했다. 그는 자신의 집안을 통해 지름길을 가고 싶지 않았고, 모든 것은 전부 자신의 능력으로 얻기를 바랐다. 그러나 지금, 분명히 누군가가 이 균형을 깼다. 상사는 이 말을 듣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지만, 온은서는 계속 이 일을 추궁했고,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자신은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태도를 보였다. 상사는 이 상황을 보고 어쩔 수 없이 실정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온은수가 전문적으로 투자하려는 일을 말했고, 또한 온은서를 설득했다. “은서야, 나도 네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거 다 안다. 그러나 연구소의 자금 문제는 줄곧 존재해 왔고, 그가 주기를 원하는 이상, 너는 또 거절할 필요가 있겠어? 너희들은 가족이잖아, 이렇게 거절하면 너희들의 감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니?” 상사는 온은수가 제공한 그 적지 않은 자금이 매우 탐났기 때문에 입이 닳도록 온은서에게 마음을 돌리라고 열심히 설득했다. 그는 온은서와 같은 부잣집 도련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만약 그의 뒤에 이렇게 강한 온씨 가문이 있다면, 그는 위풍당당하게 연수를 하면서 비용을 위해 우여곡절을 겪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그의 설득은 온은서로 하여금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지 못했고 심지어 굴욕을 느끼게 했다. 그는 지금까지 온씨의 지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 온은수가 이렇게 한 것은 겉으로는 대범하지만 온은서가 여러 해 동안 유지해 온 일종의 균형을 깨뜨렸다. 앞으로 그는 아마 연구소에서 전보다 훨씬 순조롭겠지만 그것은 전혀 온은서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순진무구한 꿈이 온은수에 의해 돈으로 더럽혔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온은수는 이렇게 하면 그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에게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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