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5화
차수현이 매섭게 몰아붙이자 임미자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나 그녀는 줄곧 높은 곳에 있는데 습관이 되었으니 또 언제 남에게 이런 모욕을 당했을까. 그것도 그렇게 듣기 싫은 말로 욕을 먹다니.
임미자는 즉시 온은수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아들이 그녀를 도와 한 마디 해주기를 바랐다. 적어도 차수현의 날뛰는 기세를 꺾어야 했다.
그러나 온은수는 전혀 이런 뜻이 없었다.
“어머니, 즉시 신고를 취소하세요. 모두의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사람을 불러서 어머니를 떠나게 할 수밖에 없어요!”
임미자는 문득 자신이 매우 불쌍하다고 느꼈다. 자신의 친아들이 뜻밖에도 자신을 전혀 도와주지 않고 다른 여자가 자신을 욕하도록 내버려두다니, 정말 말도 안 됐다.
그녀는 또 반박하려고 했지만 이때 차수현은 이미 인내심을 완전히 잃었다.
“만약 원하지 않는다면 나도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게다가 내 손에는 당신이 사람을 민 동영상까지 있으니 그 증거는 당신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는 말보다 훨씬 강력하죠. 이제 스스로 알아서 해요!”
임미자는 잠시 멈칫하다 결국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온은수와 차수현의 이중 감독하에 임미자는 달갑지 않게 경찰 측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오해했으니 출동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전에 쫓겨난 기자들은 아직 멀리 떠나지 않았기에 온은수의 요구로 곧 다시 돌아왔다.
온은수는 병원에 있는 사람을 찾아가 빈 회의실을 빌려 간단히 기자회견을 열어 상황을 설명했다.
“내 병은 나 자신의 부주의로 감염이 되었고, 온은서와는 무관한 일이에요. 그리고 내가 그와 함께 병원에 나타난 것도 단지 그가 나를 데리고 검사를 받아 방법을 생각해서 나를 위해 치료를 하고 있을 뿐, 지금 나는 거의 건강을 회복했고 또한 그가 제때에 도와준 일에 매우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나도 이렇게 빨리 낫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므로 헛소문을 퍼뜨리고 우리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사람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하길 바랄게요. 온씨는 당신들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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