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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수현은 오랫동안 깊은 잠에 빠졌다가 비로소 깨어났다. 이 전혀 낯선 환경을 둘러보며 그녀는 그제야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일어난 일들이 생각났다. 수현은 움직이자 온몸이 마치 큰 트럭에 치인 것처럼 아무런 힘도 없었고 시큰시큰하며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 그녀의 뱃속의 아이는 지금 괜찮을까? 여기까지 생각한 그녀는 서둘러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나른해지더니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밖에 있던 하인이 방 안의 인기척을 듣고 들어왔다. 수현이 깨어난 것을 보고 하인은 무척 기뻐했다. "아가씨, 깨어나셨어요?" "내 아이…..." "아가씨의 건강은 이상이 없습니다." 하인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수현은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은수가 이 방에 없는 것을 보고 물었다. "그이는 여기에 없나요?" 하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수현은 바로 일어났다. 그녀는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아픔을 참으며 수현은 천천히 침대에서 내려와 나갈 준비를 했다. 다만 별장의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키가 엄청 큰 두 남자가 문 앞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가씨, 도련님의 명령 없이는 나가실 수 없습니다." 수현이 가려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은 예의 바르게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막았다. 수현은 안색이 변했다. 온은수는 지금 뭐 하자는 것일까? 그녀를 감금이라도 하려고 하는 것일까? "나는 한 사람으로서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어요. 당신들은 지금 불법으로 날 감금하고 있는 거에요. 알아 들으셨으면 비켜요, 난 이 곳에서 나갈 거예요." 수현은 말하면서 나가려고 했지만 그 두 사람은 문 앞을 가로 막아버렸다. "죄송합니다." 그들은 수현의 몇 마디 말 때문에 그녀를 나갈 수 있게 할 순 없었다. 수현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 별장 안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니 수현은 전화로 구조를 요청하려고 했다. 그러나 한참이나 찾았지만 그녀는 핸드폰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내 핸드폰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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