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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장

정라엘은 당황했다.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정아름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아닌가? 무엇 때문에 그녀에게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를 묻는단 말인가? 설마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정아름에게, 다른 하나는 그녀에게 선물로 줄 생각인 걸까? 돈이 많으니 그럴 가능성도 있었다. 정라엘은 어쩐지 웃음이 났다. 무슨 의미든 상관없었다. 정라엘은 더 이상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고 불안한 마음으로 그의 기분을 짐작하고 싶지도 않았다. 고속도로를 달렸던 그날 그녀는 이미 빚을 갚았다. 정라엘은 답장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거두어들였다. 이때 정아름이 다가왔다. “언니, 언니도 왔어?” 정아름은 기분이 좋은 듯했다. 그녀는 명품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강기준이 준 카넬리언 목걸이 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은 듯했다. 정라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놀러 왔어.” “이틀 뒤 기준 씨가 나랑 채연이를 데리고 리조트로 놀러 갈 거래. 거기 온천이 아주 유명해서 가보려고. 언니, 언니도 지성 씨랑 같이 놀러 와.” 정라엘은 정아름에게 다른 의도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육지성의 생일날 그녀는 이미 정라엘을 공격했다. 정라엘은 정아름을 보면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좋아. 안 그래도 시간이 있거든.” ... 정라엘과 배소윤은 기숙사로 돌아갔고 정라엘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다. 샤워를 끝내고 나왔을 때 그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누군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강기준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 정라엘은 속눈썹을 파르르 떨더니 통화 버튼을 눌렀다. 남자의 낮고도 허스키한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전해졌다. “나와.” 강기준이 나오라고 했다. 정라엘은 잠깐 생각하다가 겉옷을 걸치고 나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번처럼 학교 문 앞에 멈춰 서 있었고 정라엘은 나가서 그를 보았다. 강기준은 해외에서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오늘 밤 그는 검은색의 얇은 겉옷을 입고 있었는데 안에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베스트를 입고 있었다. 그는 우아하면서도 꼿꼿하게 비싼 차에 기대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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