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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장 절대 지지 않을 거예요

오토바이를 탄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며 눈을 감고 있었다. 전에도 회사 근처에 오토바이를 타고 시끄럽게 하는 폭주족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직접 마주칠 줄 몰랐다. “뭘 그렇게 당황해? 길도 안 보고 다녀? 그만큼 목숨이 길다고 생각하는 거야?” 배진욱의 말을 듣고 나는 갑자기 멍해졌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내가 자주 길을 보지 않고 다녀 자주 듣던 말이었다. 그때만 해도 영원히 함께할 거라며, 절대 내가 다치지 않게 해줄 거라고 말했다. “로아 씨, 괜찮아요? 어디 다친 데 없죠?” 내가 멍때리고 있을 때, 서유나가 달려왔다. “깜짝 놀랐잖아요. 정말 미친 사람들 아니에요? 진욱 씨가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로아 씨, 어디 다친 데 없어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서유나는 손에 서류를 들고 있었다. 재연 그룹이 임대한 사무실이 근처에 있다고 들었는데 두 사람은 마침 이제 야근이 끝나고 나온 모습이었다. 나는 급히 배진욱의 품에서 벗어나면서 말했다. “고마워요. 괜찮은 것 같아요. 이제 퇴근하시는 거예요?” 나는 어색한 분위기가 만들어질까 봐 일부러 배진욱과 거리를 두면서 서유나만 쳐다보았다. 그를 마주치기만 하면 괴롭고 점점 더 어색해지는 기분이었다. 배진욱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서유나는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고 있었다.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 에덴국 치안이 국내보다 못한 거 같죠?” “죄송한데 저는 늘 이곳에 있어서 습관 되었어요.” 내가 로아인 이상 화진국이 어떤지 알 리가 없었다. 서유나는 멈칫하더니 뻘쭘한 표정으로 말했다. “죄송해요. 로아 씨가 화진국 사람이 아닌 걸 깜빡했어요. 화진국어를 잘하셔서 착각했나 봐요. 병원에 데려다줄까요?” 서유나는 말은 이렇게 해도 계속해서 배진욱을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당연히 서유나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괜찮은 척 택시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그냥 노트북 가지러 회사에 온 거예요. 아직 입원 중이라 택시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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