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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장 진작에 알고 있었어

안소연이 프로젝트를 포기하겠다고 한 것도 안민혁의 압박 때문이었다. 누구나 배진욱이 분명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의 목적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라면 안후 그룹의 이익을 해치지만 않으면 되었다. 어차피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더 이상 숨길 것도 없었다. 나는 안드레의 요구에 따라 며칠 동안 입원해서 관찰하기로 했다. 내가 아무 이유없이 열이 나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고 하면서 몇 번 더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열이 나는 것 외에는 정상인과 다를 바 없었기에 아무 문제도 느끼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퇴원하지 말라고 해서 병원에서 지루에서 검사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매일 검사를 받는 것 외에는 공원에 나가 산책을 했다. 병원 규모가 커서 공원 안에는 정자와 벤치도 있었다. 나는 가끔 일하는 시간밖에는 공원에 하루 종일 앉아있었다. 이날도 한가하게 그림으로 옆에 있는 여자아이와 나비를 그리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전히 그림을 잘 그리시네요.” 나는 저번에 같은 병실을 썼던 사람이 또 에덴국에 올 줄 몰랐다. ‘지구가 이렇게도 넓은데 왜 이렇게 자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걸까?’ 하지만 그녀는 비쩍 마른 것이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그녀는 내 옆에 앉아 우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 아들도 병에 걸렸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요. 외국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었어요. 어떻게든 살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녀가 구구절절 계속 말해도 나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그림만 그렸다. 더 이상 신분을 숨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예전에 나를 알던 사람이 많았기에 배진욱이 뭔가 손을 쓰면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었다.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자, 그녀는 재미없는지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일어나면서 배진욱이 왔다고 하는 것이다. “전 남편, 아니, 배 대표님을 봤어요. 정체를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제 아들이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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