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9장 기절
회사에 도착했을 때 모두 다 불안한 표정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렇게 큰일이 벌어지면 초조해지고 발걸음부터 빨라졌다.
내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안소연은 버럭 화를 내는 것이다.
“누가 퇴원하라고 했어? 48시간 동안 관찰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어? 아직 시간도 안 됐잖아. 얼른 돌아가. 여긴 네가 필요 없어. 누가 너한테 전화했어?”
그녀는 나를 밀어내고 있었지만 나는 서둘러 그녀의 팔을 잡았다.
“곧 2차 심사가 시작될 건데 내가 없으면 어떡해. 난 진짜 괜찮다니까? 아니면 안드레가 날 보내줬겠어? 걱정하지 마.”
나는 마음에 찔려 급히 고개를 숙였다.
안소연은 잠깐 멈칫하더니 결국 내 말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야근은 안 돼. 난 잠깐 경찰서에 다녀와야겠어. 절대 야근하면 안 돼!”
안소연은 내가 고개를 끄덕여서야 진성운과 함께 회사를 떠났다.
나는 곧 직원들과 함께 원본 파일을 찾기 시작했다.
엉망이 된 컴퓨터를 보고있던 나는 심란하기만 했다.
컴퓨터에는 한두 가지 프로젝트 디자인뿐만 아니라 많은 자료도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비상 노트북이 있어 곧바로 방안은 수정하면 되었다.
안소연한테 야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래도 야근하기로 했다.
안소연도 경찰서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지 아직 회사에 돌아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진성운이 함께 있어 안심할 수 있었다.
회사로 돌아와서 모든 직원이 회사에서 야근하고 있는 것을 본 안소연은 표정이 바로 어두워졌다.
그런데 진행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는 내가 야근하겠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어디 불편하면 바로 나한테 말해. 알았지? 심사가 끝나면 바로 건강 검진받으러 가. 알았어?”
안 대표님으로 변한 안소연은 더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
그냥 그녀를 안심시키려고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우리가 빠지면 그렉 그룹이 프로젝트를 따갈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절대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다.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며칠 연속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