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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장 제가 누군지 알아요?

원래부터 서유나의 등장이 화제를 모았는데 재연 그룹이 에덴국에 진출하면서 그녀가 더욱 많은 관심을 끌게 되었다. 더군다나 가십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나는 유선영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는데 내 앞을 가로막는 것이다. “로아 씨, 정말 배 대표님을 몰라요?” “당연히 알죠. 재연 그룹 대표님이신데 제가 모를 리가 있겠어요?”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선영 씨가 직접 세상에 비슷한 사람이 많다고 한 거 아니에요? 벌써 잊었어요?” “그래요. 뭐가 이상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서유나는 이상한 눈빛으로 유선영을 쳐다보았다. “선영 씨, 전에도 진욱 씨 곁에 저랑 닮은 여사친이 많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설마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재가 누군가의 대역이라고 알려주려는 건 아니죠?” 서유나의 목소리에는 어린 소녀 특유의 귀여움이 가득했다. 그런데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말투를 들어보면 유선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어쩌다 나의 약점을 잡은 유선영은 결코 물러서려고 하지 않았다. 강희주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고, 옆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전에 사모님을 한 번 뵌 적 있는데 로아 씨랑 많이 닮았어.” “그러면 배 대표님 여자 친구와도 닮은 거 아니에요? 화진국 미인들은 다 비슷하게 생긴 거 아니에요?” “사람이 죽었다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그러세요. 드라큘라도 아니고.” 안소연은 진성운에게 무언의 눈빛을 보내면서 각자 내 양옆을 지키고 있었다. “선영 씨, 죄송해요. 저희가 바빠서 그딴 얘기를 들을 시간이 없어요.” 안소연이 나를 끌고 이곳을 떠나려고 할 때, 배진욱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로아 씨?” 그의 목소리에 나는 발걸음을 멈췄다. 그가 내 정체를 폭로해 버린다면 이곳을 떠나든 말든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나는 뒤돌아보며 그에게 물었다. “배 대표님, 무슨 일 있으세요?” “그냥 명확하게 하고 싶어서요. 로아 씨도 계속 오해받고 싶은 건 아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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