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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장 정정 글

내 손을 쥐고 있는 제니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레노는 이 업계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었기에 그가 만약 제니를 처리해 버리면 그녀는 다시 일어설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 제니는 겁에 질려 레노를 바라보며 말했다. “레노 씨!” “자기가 저질러놓고 왜 저한테 짜증을 내는 거죠?” 레노는 그녀를 차갑게 쳐다보고는 내 쪽으로 몸을 돌렸다. “로아 씨, 같은 부서 사람끼리 이렇게 싸우면 보기 좋진 않잖아요...” “저를 혼낼 땐 왜 그런 생각 안 하셨어요?” 나는 제니의 손을 밀어냈다. “팀장님께서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했으면 말 그대로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팀장님은 제니 씨를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요?” 나는 계석해서 레노를 노려봤다. 이런 사람은 국내에서도 자주 봤었다.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라도 쓰는 사람들 말이다. 레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열었다. “제니 씨, 본인이 한 짓이라는 거 인정하세요?” “아니... 아니에요, 레노 씨! 레노 씨는 알잖아요...” 레노는 제니의 말을 끊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겠네요.”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세요! 당신은 오늘부로 잘린 겁니다!” “뭐라고요?” 제니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레노를 쳐다봤다. “레노 씨, 전 분명 레노 씨를 도와주려고...” “닥치세요!” 레노는 그녀를 노려보며 소리를 쳤다. “지금 당장 회사에서 나가세요. 그러면 이번 달 월급은 챙겨줄게요. 안 그러면...”그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고 제니는 제자레에 얼어붙은 듯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나는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로아 씨가 그러셨잖아요. 공평하게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아닌가요?” 레노는 불만스러워하며 나를 쳐다봤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잘못했으면 대가를 치러야죠. 제니 씨가 저를 모함하려 한 건 맞지만...” 제니는 억지로 눈물을 참으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를 힐끗 훑어보고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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