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1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다. 이렇게 늦었는데 누가 올까?
들어온 사람은 윤설이였다. 안에서 아직 자지 않은 아이들을 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미 잔 줄 알았어! 유담아, 어때? 얼굴의 홍진이 많이 낳아진 것 같아. 내일 퇴원해도 되겠지?"
해림은 말했다.
"어, 특별한 일이 없다면 퇴원할 거야."
"그럼 잘 됐네"
윤설이 말했다. 그녀의 시선은 유담이 놀고 있는 반지에 끌렸다. 입가의 웃음은 굳어졌다. 김신걸의 손가락엔 아무것도 없었다.
김신걸이 유담에게 약혼반지를 놀게 한다니.
이렇게 쉽게 반지를 준다니.
유담이 놀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줬을 거야.
"아이고!"
반지가 미끄러워 손에서 떨어졌다.
윤설은 마치 자신의 얼굴이 맞고 마음은 땅바닥에 짓밟힌 것 같았다. 그녀는 마음속의 분노를 억지로 참았다.
조한은 반지를 주워 다시 유담에게 주었다.
윤설은 시선을 돌려 김신걸을 바라보았다.
"신걸, 너한테 할 말이 있어. 좀 나와 줄래?"
김신걸은 그녀를 보면서 검은 눈동자로 압력을 주었다.
"믿을 수 없을 거야."
윤설이 말했다.
병실 밖에 도착하였지만 문이 닫혀 있어 안의 소리를 막았다.
"무슨 일이야."
김신걸의 목소리는 냉담했다.
"이것 좀 봐……"
윤설은 휴대전화를 켜고 그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사진속에서 원유희와 김명화는 서로 껴안고 눈물을 닦고 손목을 잡고 있었다.
김신걸은 무표정으로 스크린을 쳐다보았고 검은 눈동자는 어두워져 마치 사진 속의 사람들을 찌를 것 같았다.
"이 사진은 오늘 오후에 찍힌 거야, 아마 3시쯤이었어."
윤설은 핸드폰을 다시 가져와서 물었다.
"원유희... 아이를 보러 오지 않았어? 이렇게 큰 일이 생겼는데도 몰랐어? 모르면 뭔가 있겠는데? "
그녀는 고의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원유희는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그녀는 이미 그녀에게 '통지'했다.
일단 김신걸이 원유희에 대해 불만을 가진 다음 그녀에게 희망을 걸어 자식교육을 맡기고 엄마라고 불릴수 있을정도 된후 원유희를 내쫓아야겠다.
그녀는 이런 결과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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