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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이애자는 표원식이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말투는 왜 이렇게 확신이 찼는지 알 길이 없었기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사모님……” 이애자는 전화를 받았지만 상대방이 말하지 않자 다시 원유희를 불렀다. “사모님? 사모님 왜 말이 없으세요?” 김신걸은 이 소리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 시터는 세쌍둥이를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표원식과 사이가 가까웠다. ‘그니까 이 두개 번호는 다 표원식이랑 연락하기 위해…….’ 표원식은 바로 전화를 끊었다. 그는 누구에게서 걸려 온 전화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차갑게 폰을 보고 있었고 온몸에선 무서운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리곤 원유희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감히 나 몰래 표원식을 찾아? 내가 대체 어떻게 벌을 줘야 말 잘 들을 수 있을까?” 김신걸의 목소리는 지옥에서 온 사탄의 목소리처럼 음산했다. 이때, 병실 문이 열렸고 점심밥을 가져온 원수정이 들어왔다. 원수정은 들어오면서 원유희와 말을 했다. “유희야, 많이 배고팠지? 엄마 기억력 좀 봐, 쌀을 밥솥에 넣기만 하고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빡했잖니…….” 병실 안에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원수정은 하던 말을 멈췄다. 온몸이 화로 둘러싼 김신걸의 모습에 놀라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원 수정은 무의식적으로 딸을 찾아 위로받으려고 했다. 그러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은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얼굴이 창백하 원유희를 보게 되었다. “유희야?” 원수정은 도시락을 내려놓고 침대 옆으로 다가가 원유희를 불렀다. “유희야? 유희야, 왜 그래? 유희야, 엄마를 놀래지 마, 어제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됐어? 김신걸, 네가 한 짓이야?” 김신걸은 지금 이미 폭발 직전에 달하였고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원수정때문에 그의 눈빛은 점점 무섭게 변했고 사탄처럼 보였다. 원수정은 뒤 걸음을 치다가 말했다. “나……나 너 하나도 안 무서워, 네가 감히 날 다치게 하면 유희는 틀림없이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밖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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