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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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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화

게다가 이태준이나 백정도 그가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을 것이기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 있어도 진명은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사실 임아린과 처음 만났을 때, 이 집에 손님으로 온 적도 있고 나중에 헤어질 때도 이 집에 방문한 적 있었다. 그래서 방의 위치는 잘 기억하지 못해도 거실과 안채의 대체적인 방향은 분간할 수 있었다. 그는 머릿속의 흐릿한 기억을 끄집어 내서 조심스럽게 거실을 지나 안채의 위치까지 잠복했다. 가는 길에 몇 명의 경비 직원과 부딪쳤지만 이미 반보 전왕경에 접근한 진명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그는 가볍게 그들을 피해 안채까지 잠복했다. 멀지 않은 곳에 3층 높이의 호화로운 별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어둠을 틈타 별장 주변을 돌아보았다. 2층의 한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보였고 그쪽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는 난간을 붙잡고 몸을 날려 아무도 모르게 2층 베란다에 몸을 숨겼다. 베란다에 도착한 진명은 조금 전 소리가 나던 방의 창문 쪽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리고 커튼 사이로 안 쪽 상황을 살폈다. 안에는 젊은 남녀가 서로 엉겨붙어 시시덕거리고 있었다. 남자는 다름 아닌 백정의 아들 임유환이었다. 그의 옆에는 환상적인 몸매에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옷이 흐트러진 상태로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가문의 가주로 자리잡은 임유환이었지만 실질적인 회사 지분과 대권은 백정이 장악하고 있었기에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매일 먹고 자고 가끔 수련하는 것 외에 그가 하는 일은 딱히 없었다. 물론 수련이 너무 지루하다고 느끼는 그에게는 여자를 끼고 노는 문란한 생활이 더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오늘은 운이 좀 좋은 편이네!” 임유환을 알아본 진명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호기롭게 어르신을 구한다고 저택에 잠입했지만 백정이 어르신을 다른 방으로 옮겼고 임동환이 임정휘에게 준 정보도 가짜였기에 어떻게 어르신의 소재를 찾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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