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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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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6화

벼랑 끝까지 몰렸던 진명은 뜻밖에도 절체절명의 순간에 반격을 성공하였다. 진명의 이러한 반격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상대는 북왕 이태준으로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교활한 정도를 논하자면, 진명은 결코 그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쉽게 패배할 북 왕이 아니지 않은가! 또한, 지금 자신의 아들 이영걸이 진명의 손에 잡혀 있는 마당에, 이태준은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곧이어, 이태준은 매우 빠른 속도로 임아린을 향해 달려갔다! 임아린은 진명의 여자친구이다. 그가 만약 임아린을 인질로 잡고 있게 된다면, 진명은 자신의 아들에게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을 것이다. “이태준, 그만해!” “안 그러면, 당장 네 아들을 죽여버릴 거야!” 이태준이 임아린에게 달려가는 것을 본 진명은 순식간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태준은 진명의 약점이 임아린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음험하고 교활하기로 유명한 이태준이 이렇게 쉽게 순순히 물러날 리가 없지 않은가! “만약 진명 네가 내 아들의 솜털 하나라도 건들인다면, 나는 당장 임아린 저 년을 죽여버릴 거야!” 이태준은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진명에게 소리쳤다. 그는 진명이 이영걸의 목숨을 함부로 해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을 가지고 협박을 하는 진명을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 이태준은 진명보다 빠른 속도로 임아린에게 달려갔다. 그는 진명이 지금 이 상황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매우 불쾌했다! 그는 이번 기회로 진명에게 자신의 위상을 다시금 알려주리라고 다짐하였다. “……” 이태준의 강한 기운을 느낀 임아린은 얼굴이 그만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현재 그녀의 레벨은 후천절정이다. 이런 낮은 레벨로 어찌 이태준의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 그 순간, 그녀는 온 몸에 힘이 풀려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다. “아린 씨, 조심해요!” 박기영이 소리쳤다. 그 순간, 박기영은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재빠르게 임아린을 밀쳤다. “이년이 죽고 싶어서 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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