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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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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3화

”진명, 넌 오늘 내 손에 죽는다!” “죽어라!” 이강우는 맹렬한 눈빛으로 진명에게 달려갔다. 주변에 있던 임아린과 박기영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진명과 이강우를 바라보았다. “잘 왔어!” 진명은 자신의 레벨이 이강우보다 낮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와의 싸움을 오래 끌게 될 경우,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물러서지 않고, 곧바로 맞설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방에 이강우를 무너뜨리겠다고 다짐하였다. 진명이 이강우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맞서 싸우려는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진명, 저 자식 미친 거 아니야?” “겨우 종사절정의 실력으로 이강우에게 맞서다니! 죽고 싶어서 환장하지 않고, 어떻게 저럴 수 있지?” ...... 임 씨 가문 사람들은 하나같이 깜짝 놀란 표정을 하고 진명을 바라보았다.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다니, 어리석군!” ...... 이태준과 이씨 가문 고수들은 한껏 위풍당당한 기세로 이강우와 진명의 싸움을 구경하였다. 그들은 모두 이강우의 레벨과 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저 자식, 겨우 레벨이 종사절정이라면서? 종사절정의 실력으로는 절대 강우 형님을 이길 수 없어!” 지금 진명의 상황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진명은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이강우에게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였다. “아니, 저 자식 미친 거 아니야?” 그들의 말은 사실이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진명은 절대 이강우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진명의 저 공격하려는 팔은 곧 부러지게 될 것이다! “망했어…이제 곧 진명은 죽게될 거야…” 박기영과 임아린의 얼굴은 이미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특히, 박기영은 본래 진명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한 것과 다르게 진명은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도적으로 이강우에게 달려들었다. ‘어리석은 놈…’ 물론, 구경꾼들만 놀란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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