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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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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9화

원래 이태준의 실력은 그와 비슷했고, 둘 다 반보 전왕 지경이라서 서로에게 딱히 위협이 안됐다. 하지만 이제 이태준은 그를 훨씬 능가했기에 앞으로 이태준과 계속 맞서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는 강한 위기감을 느꼈지만 뾰족한 수가 따로 없었다. “아마도 운이 좋았나 보죠.” 진명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무언가를 어렴풋이 깨달은 듯싶었다. 당시 임 씨 가문 저택에 있을 때 그는 이미 이태준이 손쉽게 무학병목을 돌파할 거로 예상한 바가 있었다. 이는 정우를 납치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컸는데, 아니면 이태준이 고작 진원단 세 개 때문에 정 씨 가문이라는 강적을 만드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와서 지난날을 돌이켜보자 그는 문득 깨달은 점이 있었다. 아마도 이태준은 이 진원단 세 개를 이용하여 우연히 왕의 경지에 도달했을 것이다. 물론 요점은 이게 아니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가 진원단을 만든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진원단의 약효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태준마저 진원단을 통해 전왕경의 초강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자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말이다. 이에 진명은 갑자기 대담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이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김진성을 바라보며 물었다. “혹시 진성 아저씨도 전왕경에 도달하고 싶으신가요?” “당연하죠. 평생 꿈꿔온 일입니다.” 김진성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전왕경은 모든 무사가 꿈속에서도 바라는 경지이다. 물론 김진성도 예외는 아니었고, 여태껏 가장 큰 소원이 바로 전왕경에 도달하는 것이다. 다만 아쉽게도 전왕경에 도달하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수년간의 고된 수행 없이 전왕경에 발을 들이는 건 헛된 꿈과 마찬가지였다. “저한테 진성 아저씨를 전왕경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 있거든요!” 진명이 진지하게 말했다. 이태준은 어디까지나 그의 적이다. 따라서 이태준이 승승장구하는 꼴을 마냥 지켜볼 생각이 없었다. 만약 이태준의 방법을 똑같이 따라 해서 김진성을 전왕경에 이른 강자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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