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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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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물론 임유환과 임아린 모두 그의 자식이었기에, 두 사람 중 누가 회사를 경영하든 그에게 있어서 모두 똑같은 일이었다. 그 경영권이 다른 사람에게 가지 않으면 되였다. “백정, 장난해!”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유환이가 어떻게 회사를 경영할 수 있겠어?” …… 몇몇 임 씨 가문의 원로들이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네, 유환이가 전에 회사를 경영했던 경험이 없어서 능력이 좀 부족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와 정휘 씨가 있지 않습니까?” “임아린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어르신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맡겼었잖습니까.” “이제 유환이도 곧 졸업한 것이고, 곧 인턴으로 들어갈 거예요. 예린 그룹을 유환이에게 맡긴후에 저와 정휘 씨가 뒤에서 가르쳐 주면 분명 문제가 없을 겁니다.” 백정이 담담하게 말했다. “뭐라고? 그건 안 돼!” “지금 회사가 이미 곤경에 처해 있어. 능력 있는 사람이 나서서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해야 회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임유환에게 회사를 맡기는 건 말도 안 되는 짓이야! 이게 무슨 소란이야!” …… 몇몇 임 씨 가문 원로들이 잇달아 반대 의사를 표했다. 예린 그룹은 임 씨 가문의 뿌리이며, 가문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당연히 이 일에 동의할 수 없었다! “소란 피우는 게 아니에요!” “유환이에게 회사를 맡기면 회사의 위기를 100%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백정이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 “무슨 수가 있는 거야?” 몇몇 임 씨 가문의 원로들은 놀라서 하나같이 서로를 쳐다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벤처회사와 서 씨 가문 등 여러 세력이 힘을 모아 압박해왔기에 현재 예린 그룹은 다시금 재정위기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임아린의 능력이 뛰어다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충분한 자금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임아린이라 하더라도 예린 그룹의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었다. 적어도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백정이 예린 그룹의 위기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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