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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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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다만 그 벤처 캐피털 회사의 배후의 흑막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아직 알아낸 사람들이 없었다! 다른 방면. 임정휘는 가까스로 겨우 예린 그룹의 상황을 안정시켰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회사의 호전되었던 형세는 순식간에 와해되었다! 순간 그는 울화가 치밀어 올라왔고 너무 분노해서인 탓인지 아니면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를 울컥 토해내고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런 상업전의 중요한 시기에 회사의 회장인 임정휘가 갑자기 쓰러졌으니 이것은 곧 임 씨 가문에게 아주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전체 임 씨 가문이 있는 상공에는 마치 더 크고 더 탁한 공기로 휩싸인 것 같았다! 임 씨 가문의 저택. 임정휘가 피를 토하고 쓰러진 것을 발견한 부하들이 그를 데리고 가문으로 돌아왔다. 곧이어 백정과 몇몇 임 씨 가문의 원로들은 한의학 명의 기 선생을 보내 임정휘를 진료하게 하였다. 방 안에서. 임정휘는 침대에 눕혀져 있었고 기 선생은 그의 맥을 짚어보았다. 그리고 또다시 한번 의학 기계로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옆에선 임아린과 임 씨 가문의 몇몇 원로들이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임정휘의 몸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임정휘의 상태를 다 살핀 듯한 기 선생을 본 임아린이 참지 못하고 걱정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기 선생님, 우리 아버지 상황은 어때요?” “임 회장님의 병세는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기 선생은 잠깐 뜸을 들이며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몇몇 임 씨 가문 원로들의 표정이 멍해지더니 이해가 가지 않는 듯 기 선생을 바라보았다. “그게 그러니까 임 회장님은 그동안 누적된 피로로 갑자기 척수에 손상이 생긴 겁니다. 만약 회장님이 제때에 치료를 받고 한두 달 정도 휴양을 하시면 병세는 아마 완쾌될 겁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과로한다면 병세가 악화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두 다리에 마비가 오고 심할 경우에는 목숨마저 위태로워질 겁니다...” 기 선생은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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