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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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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진명은 너무 화가 나서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괜히 유 씨 가문을 적으로 만들고 싶진 않았지만 유요섭이 그의 머리 위에서 건방을 떠는 꼴은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더군다나 진명은 4대 가문의 채 씨 가문과 북 왕 이태준도 무섭지가 않은데, 한낱 유 씨 가문을 두려워할 리가 없었다! “이 자식이, 네가 자초한 일이야!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내가 그 소원 들어주지!” 싸늘하게 웃던 유요섭은 손을 들더니 뒤에 있던 한 청년에게 지시를 내렸다. “유준, 나 대신 저놈 손 좀 봐줘, 우리 유 씨 가문의 적이 되면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할지 제대로 보여줘야지!” “네.” 지시를 받은 유준은 사람들 속에서 걸어 나오면서 싸늘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으며 그 어마어마한 기세는 한눈에 봐도 무사 고수였다. “네 이놈, 어떻게 죽고 싶어, 얘기해 봐.” “너 따위가? 그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네!” 진명은 코웃음을 치며 하찮은 눈빛으로 유준을 바라보았다! 강성의 젊은이들 중 박기영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아직 자신의 힘으로 종사 지경의 레벨까지 돌파한 사람은 없었다. 서른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유준은 레벨이 아무리 높아도 선천 후기나 선천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을 것이고 절대 종사 지경까지는 돌파하지 못했을 것이다! 종사 이하의 레벨은 진명에게 쉬운 존재였다! 종사 중기의 실력인 그는 선천 레벨의 무사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네놈이 죽으려고 환장했네!” 화가 잔뜩 난 유준이 진명에게 공격하려고 준비하던 순간,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그만해!” 바로 이때, 외마디 호통과 함께 주건이 사람들을 거느리고 걸어 들어왔다. “주건, 당신이군!” 유요섭은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유성 그룹과 Z 그룹은 라이벌 관계로 유요섭은 사적으로 주건과 몇 번이나 충돌이 있었으며 친구보다는 적에 가까운 사이였기에 그는 주건에게 불쾌한 감정이 가득했다! “주건 도련님이 오셨어요!” “너무 다행이에요!” 양정아와 이가혜는 그제야 얼굴이 환하게 펴지더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특히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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