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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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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진명은 채 씨 어르신이 최소 종사 후기의 고수를 내보낼 줄 알았는데 종사 중기의 제자를 보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진명의 축기 경지의 실력으로 종사 중기 레벨의 공격 세 번을 버텨내는 건 식은 죽 먹기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진명이 놓칠 리가 있을까! “알겠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진명은 일부러 고민하는 척하다가 난감한 얼굴을 하며 동의했다. 그는 채 씨 어르신이 눈치챌까 걱정된 마음에 기쁜 기색을 숨겼다. “뭐라고요?” 서준호와 서 씨 어르신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서 씨 어르신은 방금 전에 분명 진명에게 눈치를 줬는데 진명이 어르신의 눈치를 읽은 건지 못 본 건지 채 씨 가문의 요구에 동의하다니. 이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진명 씨, 일단 진정하세요, 이 일은…” 서 씨 어르신이 마음이 다급했다. 채 씨 가문의 요구대로 만약 진명이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면 진명은 반드시 강성 시를 떠나야 했다! 그러면 서 씨 가문은 이제 진명과 어떻게 합작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했던 노력과 수고는 전부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서 씨, 진명은 이미 알겠다고 했는데 당신이 왜 끼어들어! 이건 우리 채 씨 가문과 진명의 개인 원한으로 당신들 서 씨 가문과는 상관이 없어, 계속 끼어든다면 나도 보고만 있지 않겠어!” 채 씨 어르신이 언성을 높이며 서 씨 어르신의 말을 끊어버렸고 서 씨 어르신은 안색이 어두웠지만 딱히 반박할 말도 없었다. “당신…” 진명은 이미 동의를 했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다 들었기에 만약 서 씨 어르신이 계속 방해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될 것이다. “성웅아 잘 들어.” 채 씨 어르신은 손을 흔들어 성웅을 가까이에 부른 뒤, 말을 이어갔다. “잠시 뒤에 진명과 싸울 때, 무조건 저놈의 두 팔을 끊어버려! 똑바로 기억해, 그냥 끊어버리는 게 아니라 평생 쓰지 못하게 만들어버려! 저놈이 두 팔을 잃고도 서 씨 가문에 단약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한번 두고 보겠어!” 채 씨 어르신이 싸늘하게 말했다. 방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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