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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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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일이 이미 마무리된 걸 보고 임씨 어르신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진명아, 우리 임씨 가문이 예전에 너랑 오해가 있었는데, 너가 이해 좀 해주렴…” 임씨 어르신은 어색하게 웃었다. 오늘 서씨 가문 뒤에 있던 그 연단 달인이 진명인 걸 알고 그는 놀랄 수밖에 없었고, 진명과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지만 저번에 임씨 가문에서 진명을 쫓아낸 건 너무 무자비 했기에 그는 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과거 일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진명은 담담하게 말했다. 비록 그는 지금 이미 성과를 얻었지만, 실력과 내력이 4대가문과 비교를 하자면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임씨 가문의 거만한 자태를 봤을 때, 그는 임씨 어르신이 진심으로 그에게 사과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진짜 강해지기 전까지는, 임씨 어르신과 임정휘는 진정으로 그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이다. 진명의 미지근한 태도를 보고 임씨 어르신은 속으로 마음이 급해졌고, 그는 아예 마음을 비우고 바로 질러버렸다. “진명아, 우리 임씨 가문도 협력에 관심이 있어.” “만약 임씨 가문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이 있다면, 우리 임씨 가문과의 협력을 선택한다면, 나도 1조를 투자해서 새 회사를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아린이와 네가 만나는 걸 다시 고려해볼게.” 임씨 어르신은 힘 있게 말했고, 임씨 가문의 조건을 걸었다. 사실 판매회 이전에 그와 임정휘는 만약 기회가 있으면 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연단고수를 데려올 거라고 이미 상의를 했었다. 지금 그 연단 고수가 진명인 걸 알았으니 오히려 잘 된 일이었다. 그래도 진명과 임아린은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고, 두 사람이 헤어졌어도 두 사람 사이엔 아직 깊은 감정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가족의 이익을 위해, 진명과 임아린을 다시 합치는 것도 나쁠 게 없었다. “뭐라고요?” “할아버지…” 임아린은 매우 놀라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할아버지를 보았다. 당시에 그녀의 할아버지와 아빠는 진명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의심했고, 심지어 그녀를 납치한 걸 계획한 주범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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