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7화
단지 게임 같은 것이었다!
지금에 와서 상대가 난처해하며 물러서는 것을 보자, 서 씨 어르신과 진명은 더 이상 추궁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윤정아, 대가문 세력들이 거의 다 모인 것 같으니 판매회를 시작하자!”
서 씨 어르신께서 말씀을 마치더니, 진명 등과 함께 회의장 중앙으로 향했다.
채 씨 가문 등 각 대가문 세력도 속속히 중앙으로 모여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서윤정은 고급스러운 태슬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원래부터 아름다운 그녀는 고급스러운 이브닝드레스로 인해 더욱 돋보였다. 평소의 개구진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온화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처럼 신성해 보였다.
순간 거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고,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조용해졌다.
“저희 명정 그룹의 판매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윤정은 간단하게 몇 마디의 오프닝 멘트를 했다. 목소리는 부드럽고 편안했다.
“아름다워!”
“대체 어떤 남자가 서윤정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맞아, 만약 내가 그녀와 결혼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어!”
“서윤정뿐만 아니라 우리 강성시의 4대 미인은 다들 예술이지. 그중 한 명만이라도 차지할 수 있다면 십 년의 수명을 바쳐야 한다고 해도 감수할 수 있어!”
......
무대 아래 젊은 재벌가 도련님들은 아름다운 서윤정을 바라보며 하나같이 황홀해 하고 있었다.
“서 대표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판매회에 참석한 것은, 명정 그룹의 이사장을 뵙기 위함입니다.”
“어서 명정 그룹의 이사장을 무대로 모시고 오세요!”
이태준이 목소리를 내리깔며 말했다.
그의 목적은 임 씨 가문, 박 씨 가문 등 다른 가문들과 마찬가지로 서 씨 가문 배후에 있는 그 연단 고수를 위해서 온 것이었다. 그중에서 한몫을 차지할 수 있을지 보고 싶었다!
“북왕의 말씀이 옳습니다!”
“서 대표님, 우리 모두 명정 그룹의 이사장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서 그분을 모시고 오십시오!”
박 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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