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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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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이때 정문수가 나섰다. “신고?” “영감, 가만히 계시죠? 경고하는 데, 정씨 집안에서 조금이라도 머리가 있다면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거예요. 아니면 저 가만히 있지 않아요.” 최홍우가 차갑게 말했다. ‘무용팀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정씨 가문은 아무것도 아니지. 신고한다 해도 두려운 거 없어!’ “저....” 정문수는 어이가 없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정문수는 최씨 가문의 세력을 잘 알고 있었다. ‘이 바닥에서 내놓으라 하는 가문이니 살인 방화를 하지 않은 이상 신고해도 소용은 없을 테야.’ “진명 씨, 서윤정 씨. 최홍우의 목표는 두 사람이니 두 사람 빨리 여기를 떠나는 게 좋겠어요. 두 사람만 안전하게 여기서 나갈 수 있다면 최홍우는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해요.” 정문수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말이 맞아. 윤정아, 너 진명 씨와 빨리 여기를 떠나. 우리는 상관하지 마.” 정시연도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진명 씨가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여기를 떠난다면 충분히 윤정이도 같이 데리고 여기를 빠져나갈 수 있어.’ “그럴 필요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해결해요.” 진명이 웃으며 말했다. “해결한다고요?” “진명 씨, 경솔하게 행동하면 안 돼요. 진명 씨가 모르는 게 있어요. 최씨 가문은 세력도 높고 무림 고수들도 많아요. 그런데 저들과 정면충돌한다면 죽을 수도 있어요.” 정문수가 급히 말했다. 그는 명정 그룹이 강성 4대 가문 중의 서씨 가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강성에서는 아직 서씨 가문을 건드릴 수 있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은 강성이 아니라 해성시이다. 정문수는 아무리 두 사람이 대단하다고 해도 최홍우의 상대가 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삼촌, 걱정하지 마세요. 해성시가 최씨 가문의 천하도 아닌걸요. 고작 최홍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못 해요.” “날 상대하기에는 아직 애송이예요.” 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 “진명 씨....” 정문수는 마음이 급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겁이 없어서야, 진명 이 사람도 겁이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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